재개발지 옥수동에 아름다운 교회 완공, 임직예배도 드려

 

   
▲ 성동교회가 기공식을 가진 지 3년만에 예배당 건축을 은혜롭게 마치고 3월 5일 입당예배를 드렸다. 건축위원장 차춘현 장로에게 감사패를 전하면서 이영훈 원로목사(우측)가 뜨겁게 안아주자 최윤영 담임목사와 성도들이 뜨겁게 박수했다.

“성동교회만의 교회가 아니라 교단과 지역을 위한 교회 역할을 더 잘 감당하길 바란다. 더욱 더 성령 충만, 믿음 충만의 공동체가 돼야 한다.”

옥수동 산꼭대기 달동네에 1970년에 개척한 성동교회(최윤영 목사)가 주변 지역의 재개발과 함께 새단장을 하고 입당감사예배를 드리는 말미에, 개척자 이영훈 원로목사는 성도들을 향해 이렇게 당부했다.

교회 건축이 되기까지는 짧지 않은 여정의 시간이었다. 2009년 종교부지로 지정된 이후 2013년 임시에배처로 교회 이전, 2015년 조합측에서 대지조성 하기로 했는데, 현장사정으로 지연이 됐다. 기공예배를 8월에 드렸고, 지난해 1월 15일 건축공사를 착공한 이후 1년여 만에 건축을 완공했다. 334평 대지 위에 연면적 1064평(지하 2층, 지상 5층)의 방주모형으로 아름답게 건축됐다.

3월 5일 오후 3시 입당감사예배에서 김원교 교단(예성) 부총회장은 다윗의 건축을 얘기하면서 하나님께 헌신했던 “다윗의 꿈”을 강조했다. 다윗은 성전을 건축하면서 자신의 삶 전체가 하나님의 주재권에 있음을 알았고, 자신의 삶 전체를 주님께 드렸으며, 주님의 거룩한 이름을 위해 쓰여지길 원했다. 그리고 건물 자체가 아니라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는 다음세대의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는 것에 꿈을 가졌듯이 성동교회도 그렇게 되어달라고 주문했다.

문정민 유지재단 이사장은 입당 축사를 통해 “교회의 리더십 교체가 참으로 어렵고, 성전 건축에도 큰 시험이 많은데 이 두가지 어려운 일을 잘 감당한 것을 축하한다”며 “매일 묵상(생명의 샘가)에 평생 헌신한 이영훈 원로목사, 바통을 이어받은 최윤영 담임목사와 구성원 모두가 이뤄놓은 축복의 입당을 계기로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되기를” 요청했다.

오희동 증경총회장은 “예배당을 한 번 짓기도 어려운데 이영훈 목사는 3번씩이나 지었다”면서 “그동안 성도 여러분의 사랑의 수고, 모여 기도에 힘쓴 자랑스러운 과정을 잘 간직해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입당과 함께 장로, 장로, 권사, 안수집사 등 15명이 임직한 것을 축하하면서 증경총회장 노희석 목사는 “직분은 예수님을 잘 섬기라는 고귀한 것”이라면서 “충성된 일꾼이 되어 하늘의 상급이 있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이강춘 총무는 “역사의 흥망성쇠라는 말이 있지만 성동교회는 작은 씨에서 큰나무로 우뚝 서서 세상을 향해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점에서 여전히 흥하고 성하는데 앞으로도 그런 역사를 쓰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신도인 전국장로연합회 회장 이종수 장로와 전국여전도회연합회 회장 서희자 권사의 축사도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임직자들을 향해 "정신차리고 직분을 수행하여 목사님을 잘 보필하고 성도들 앞에 모범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윤영 담임목사는 “하나님의 새 일을 행하며 자랑스러운 교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청중들을 앞에서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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