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루터회 사회봉사포럼 및 자원봉사자 발대식 개최

   
▲ 기독교한국루터회는 종교개혁 500주년 맞이 사회봉사포럼 및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가졌다.

한국기독교루터회(총회장 김철환) 종교개혁500주년기념 봉사위원회는 종교개혁500주년기념 사회봉사포럼 및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갖고 디아코니아적인 삶을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1부 포럼에서 강의에 나선 윤득원 목사(전 기독교한국루터회 디아코니아부 실무책임자)는 1964~1983년간의 초기 루터교 디아코니아 운동에 대해 조명했다.

윤 목사는 한국 루터교의 디아코니아 업무는 1966년 본격적으로 진행됐던 것을 밝히면서 “한국교회에 디아코니아 정신을 심어주고 개인과 가정을 그들 능력에 따라 다시 일어나도록 개별적 방법으로 도와준 것은 루터란 디아코니아가 처음 시도했다”고 말했다.

당시는 6.25전란을 겪은 터라 온 국토가 파괴되고 국민들의 생활은 심각한 상황이었다면서 당시 루터교 디아코니아 활동 책임자였던 디아콘 레케보는 “복음전도와 디아코니아 봉사활동은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시설을 세우기보다 디아코니아를 일으키고 봉사자 양성에 힘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루터교가 벌여온 디아코니아 사역을 소개하면서 “기독교인들이 신앙생활을 새롭게 하는데 더욱 힘을 기울이되 전도와 디아코니아 섬김을 차별 없이 같은 비중으로 강조하기, 각 교회 기관이 시행하고 있는 봉사 프로그램이 다를지라도 상호 보완하고 협력하는 분위를 만들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예장통합 사회봉사부 이승열 목사는 루터의 3중적 디아코니아로, △기초적인 삶의 영역과 가정, 직장의 환경에서 실행하는 기본적인 것 △개교회적 차원의 믿음과 배움의 훈련에서 형제적인 기독교적인 일치와 그들의 인간적인 의미에 맞는 세상의 갱신 차원에서 실행하는 공동체적인 것 △재난, 기아, 질병의 원인에 투입하고, 사회의 시민들, 더 나아가서 다양한 공동체들의 공존을 위한 공급, 안전 등의 발전을 위한 지방자치적, 정치적인 면모 등을 제시했다.

이 목사는 “루터에게 디아코니아는 믿음의 분명한 열매였고, 이는 그가 1517년 10월 31일 비텐베르크교회 문에 붙인 95개조 반박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면서 “반박문 중 제41조부터 52조까지의 내용은 ‘진정한 회개가 이루어진 공동체라면 온전히 새사람이 되어서 이웃 사랑을 실천해 갈 것’을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승열 목사는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 운동과 디아코니아 사상으로부터 이어지는 오늘날의 디아코니아 신학은 디아코니아의 기초와 위탁, 하나님과 인간 사이, 인간과 인간 사이의 화해를 중요시 여기며, 이러한 화해의 복음은 곧 디아코니아의 과제가 되고 있다”면서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구체적인 섬김과 기독교적인 사랑의 행위를 나타낼 때 화해의 역사가 일어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0월 열리는 종교개혁 500주년 행사를 위해 선별된 자원봉사자 발대식에서는 루터대학교 학생들이 봉사자로 나섰다. 봉사자들은 발대식을 기점으로 오는 10월 31일까지 행사 준비과정과 기념사업 진행을 위해 도울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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