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회장 취임 100일 맞아 본격 가동-‘이신청빈’ 강조

   
▲ 감리회는 100만 전도운동본부 현판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기독교대한감리회가 전명구 감독회장의 공약인 ‘100만 전도운동’의 시동을 걸었다.
감리회는 3월 3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 감리교본부 15층에서 ‘100만 전도운동본부’ 개소예배를 갖고 ‘100만 전도운동’의 출발을 알렸다.

개소예배에서 전명구 감독회장은 “전도는 입이 아닌 발로 뛰는 것”이라면서 “전 감리교인들이 사명에 붙들려 바울과 웨슬리의 뜨거운 가슴을 가지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자”고 말했다.

감리회는 이날 ‘100만 전도운동본부’ 대표에 김상현 목사(부광감리교회, 전 중부연회 감독), 전준구 목사(로고스교회) 등 각 연회별로 1명씩 11명의 목사를 공동대표로, 지학수 목사를 본부장으로 위촉했다.

목회자에게 신뢰받는 감리교회, 믿을 수 있는 본부가 되기 위해 100만 전도운동본부는 작은교회를 살리는 운동에 나선다. 이를 위해 목회지원센터를 통해 목회현장의 고충을 듣는 한편 긴급의료비, 자녀장학금, 국민연금 가입 등을 도와 비전교회에게 용기와 희망을 선물할 계획이다.

특히 100만전도운동본부는 10~20대 교인비율이 현저히 적다는데 피할 수 없는 문제의식을 갖고, 운동본부 내에 다음세대100만전도부서를 설치, 다음세대를 영적으로 세우는 일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전명구 감독회장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갖고 “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오히려 개혁의 대상으로 언급되고 있는 교회와 목회자들의 신뢰회복을 위해 목회자 청빈운동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루터의 ‘이신칭의’와 웨슬리의 ‘이신성화’에 이어 “지금시대에는 ‘이신청빈’이 필요하다”고 말한 전명구 감독회장은 이에 대한 구체적 실천방안으로 사회적 규범으로 자리 잡은 김영란 법 준수를 꼽았다.

이외에도 감리회관 외벽을 통한 대사회적 메시지 전달, 종합 민원실과 소통 신문고 설치 등을 통해 감리교회의 대내외적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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