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장과 교회사전공 교수 등으로 이사진 구성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건립위원회(공동위원장 이영훈, 손달익, 전용재)는 3월 2일 오전 11시 코리아나 호텔 7층 스테이트룸에서 사단법인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으로 모금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건립위원회는 2011년 9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내의 한국기독교역사문화박물관 설립연구위원회로 시작해 ‘역사, 오래전에 잉태된 미래’를 모토로 약 7년 간 문화관 건립 및 한국 기독교의 역사 자료들을 수집·정리·보존·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왔다.

건립위는 2015년 12월 서울시와 MOU를 체결한 데 이어 2016년 8월에는 은평구와 MOU를 체결, 은평구 진관동에 약 1190㎡의 부지를 확보했지만 답보상태인 상태였다.

이날 사단법인 창립으로 정부와 지자체 지원금을 요청하는 한편 역사문화관 건축과 사료 구입에 소요되는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모금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단법인 창립총회에서는 창립취지문과 정관을 채택한 뒤 임원을 선출했다. 초대 이사장에는 공동위원장이었던 이영훈(여의도순복음교회) 손달익(서문교회) 목사, 전용재 전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이 선출됐으며, 교단장과 교회사전공 교수 등이 참여하는 16명의 이사진도 구성했다.

이날 사단법인 창립 발기인들은 취지문을 통해 “우리 기독교인들에게 역사란 인류사회의 진행과정이자 하나님의 구원의 과정”이라면서 “이런 신앙고백에서 우리는 과거를 되돌아보고 현재를 바르게 살며 미래를 하나님 나라에 더욱 부합하는 것으로 만들기 위해 한국기독교역사를 바르게 복원해야 한다는 사명을 발견한다”며 취지를 밝혔다.

역사문화관을 통해서는 △한국기독교사에 대한 전시·교육 기능을 담당할 시설의 건립과 운영 △한국기독교 관련 자료들을 수집·정리·보존하는 아카이브 설치 △온라인 아카이브 구축 △한국기독교사 연구기관의 설치와 운영 △전국에 산재한 기독교 관련 문화유산의 체계적 보존과 관리 지원 △지역별 기독교 역사순례프로그램의 개발, 지원 등의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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