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지어다 그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나니(요엘 2:13).

 

   
▲ 류현옥 목사
동명교회 담임
전북 개혁신학원 학장

◈ 월 : 북 이스라엘백성의 죄에 대한 책망 / 호세아 13: 1~16

왜 이스라엘백성이 심판을 받아 망할 수밖에 없었습니까?
1. 백성들이 우상숭배 하는 죄가 점점 깊어만 갔습니다. 1~2절을 보니 이스라엘백성은 그동안 우상숭배의 죄를 짓다가 재산도 목숨도 다 빼앗기는 시련과 하나님의 보응을 다 당하고 나서도 깨닫지를 못하고 오히려 우상숭배의 죄가 깊어 갔다고 했습니다.
2. 하나님이 주신 재물을 우상에게 쏟아 부었습니다(2절). 그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재물을 가지고 우상 숭배하는 곳에는 아까워하지 않고 낭비하였습니다(호 2:8). 제사를 드린다면서 송아지에게 입 맞추고, 찬양하고, 예배를 드리는 것이었습니다. 참으로 미련하고 슬픈 짓입니다(2절 하).
3. 하나님의 경고가 주어졌습니다(3절). 그들은 오래가지 못하고 쉬 없어질 것이며, 결국은 멸망이 온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에게 돌릴 영광을 가로채는 것을 여러분의 삶에서 제거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주신 것을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곳에 사용하지 말고, 사나 죽으나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 기도 : 우상을 섬긴 죄를 회개하오니 사죄의 은총을 내려 주옵소서. 아멘.


◈ 화 : 이슬 같은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 / 호세아 14: 1~ 9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사랑으로 보살펴 주실 것을 약속하여 주셨습니다. 5절 “내가 이스라엘에게 이슬과 같으리니….”
1. 이슬은 캄캄한 밤에 내립니다. 이슬은 보이지 않고 소리도 없지만 온 땅을 적시고도 남습니다. 그런데 이 이슬이 내리는 때는 밤입니다. 우리의 인생에도 밤, 곧 어두운 때가 있습니다. 그때가 역경과 환난의 때요, 시험의 때요, 슬픔의 때입니다. 바로 이때 하나님의 은혜가 이슬처럼 내리는 때라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2. 이슬은 밤과 새벽에 은밀하게 내립니다. 들에 나가 앉아 있는 사람도 이슬이 내리는지를 느끼지 못합니다. 나중에 온 몸이 젖었을 때 이슬인 것을 비로소 깨닫게 됩니다. 이같이 하나님의 역사는 은밀한 가운데 이루어집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소리 없는 하나님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하고, 그의 음성을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3. 이슬이 내린 결과 만물이 열매를 얻게 됩니다(5, 7). 과거에는 불신앙으로 심판을 받았지만, 돌아오는 자에게는 끝임 없는 축복이 임합니다.
▶ 기도 : 주여! 이슬 같은 은혜로 우리의 삶을 풍성하게 해 주옵소서! 아멘.


◈ 수 : 지도자를 향한 요엘 선지자의 외침 / 요엘 1: 1~20

요엘 선지자 시대에 백성들은 자연의 생태계를 파괴할 정도의 메뚜기 재앙을 만나 혼돈과 절망에 빠져 있습니다. 그때 요엘 선지자는 각계각층을 향하여 재앙에 대한 비참함을 적나라하게 나열하고 있습니다.
5절은 취한 자들이 입은 피해, 8~10절은 일반 백성들이 입은 피해, 11~12절은 농부들이 입은 피해 상황에 대하여 말씀합니다. 사람들에게 ‘울지어다’ ‘곡할지어다’(13) 하는 표현을 보면 메뚜기의 재앙이 얼마나 두려웠는가를 짐작케 합니다. 요엘 선지자는 이러한 재앙이 지도자들의 죄악으로 인하여 다가왔으니 너희는 여호와 앞에서 회개하라는 것입니다.
선지자는 왜 제사장들을 향하여 회개를 촉구하는 것일까요? 유다 백성들의 부패와 그로 인한 재앙은 제사장들이 백성을 올바로 지도하지 못한 잘못이 크기 때문입니다. 지도자가 먼저 회개하고, 그리고 온 백성이 회개하는 역사가 일어나야 합니다(14). 여러분, 사회가 아무리 어지럽고 부패했다 해도 살아 날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주님 앞에 꿇어 엎드려 통회하고 자복하는 길입니다.
▶ 기도 : 주여! 회개하오니 민족을 긍휼이 여기시고 살려주옵소서! 아멘.


◈ 목 :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으라 / 요엘 2: 1~32

요엘 2장 11절에 “여호와의 날이 크고 두렵도다. 당할 자가 누구이랴” 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그 무서운 심판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 딱 한 가지 있다고 선지자는 말씀합니다. 그것은 바로 ‘회개’입니다.
1. 이제라도 회개하며 돌아와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12). 아무리 늦었다고 생각될지라도 아직 늦지 않았다는 위로의 메시지요, 이제 마지막 이 기회를 놓치면 영원히 구원의 소망이 없을 것이라는 경고의 의미입니다. ‘이제라도 금식하며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아오라’.
2.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어야 한다고 말씀합니다(13). 요엘 선지자는 통회하는 심령이 없이 옷을 찢기만 하는 행위를 그만두고 마음을 찢는 통회를 하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하나님 앞에 설 때에 마음을 찢고 통회하는 복된 심령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3. 그리하면 은혜를 입게 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14). 지금이라도 마음을 찢으며 돌아오는 복된 심령이 됩시다. 주님의 용서와 사랑의 은혜가 회개하는 심령에 충만히 임하게 될 줄 믿습니다.
▶ 기도 : 주여! 회개하는 심령 위에 성령 충만한 은혜를 주시옵소서! 아멘.


◈ 금 : 이 땅에서의 승리와 영원한 축복 / 요엘 3: 1~21

하나님은 우리를 징계하실지라도 결국은 은혜와 복을 주십니다.
1. 성도는 심판과 더불어 최종적인 승리를 얻게 됩니다. 종말의 심판이 다가 오는 날, 그날은 우주 만물이 두려워 떠는 날이 될 것입니다(15). 간이 녹아 내리고 심장이 얼어붙을 정도의 공포가 밀려 올 것입니다. 그러나 믿는 성도들은 심판의 날이야말로 최후의 승리를 거두는 날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천국에서 왕 노릇하는 거룩한 백성이 될 것입니다.
2. 하나님은 풍성한 축복과 영원한 축복을 주십니다(18). ‘여호와의 전에서 샘이 흘러 나왔다’ 생명의 은혜가 성전에서 흘러나왔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교회를 중심으로 믿음생활을 더욱 성실하게 행하기를 바랍니다(20). 우리는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구원을 얻은 백성이 되었기 때문에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욜 2:32). 마음을 찢으며 자신을 위하여 기도하시고, 자녀들을 위하여 기도하며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기도하시는 귀한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 기도 : 주여! 교회에서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살겠습니다. 아멘.


◈ 토 : 인간 생사화복의 출처는 여호와하나님 / 아모스 1: 1~15

말씀을 순종하며 따르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때로는 내가 믿는 사람이라는 것을 은근히 감추고 싶은 마음이 들 때도 있습니다. 아모스 선지자의 신앙 모습을 살펴보겠습니다.
1. 아모스선지자는 출처를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2). 아모스는 “여호와께서”라는 말로 시작합니다. 즉 내가 전하는 메시지는 아모스의 말이 아니요, 만군의 여호와로부터 온 말씀이라는 것입니다. 내 인생의 출처도 하나님, 그분이 만물의 근원이 되시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따라서 내 인생의 생사화복의 출처도 주님이 되시는 것을 믿으십시오.
2. 아모스는 담대하게 외치는 선지자였습니다(2). ‘초장’은 남 유다의 풍요와 번영을 상징합니다. 그런데 그 풍요로움이 ‘애통한다’고 합니다. 평안하게 살고 있는 사람들 앞에 서서 ‘이스라엘은 망할 것입니다’라고 소리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어찌 보면 몰매를 맞아야 할 일입니다. 그럼에도 아모스는 담대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외칩니다. 구원의 말씀을 담대하고 힘 있게 전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 기도 : 하나님이 주신 생명의 말씀을 담대히 외치며 살겠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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