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낼 대통령은 출마자 15명 안에 있는 제한적 선택이니 마땅한 사람이 보이지 않으면 만들어낸다. 위험한 후보자는 탄핵기각이면 혁명밖에 없다고 했던 막말 스타일은 위험천만이기는 하지만 실력자가 없으면 한국교회의 기도와 정성으로 만들어보자.

쉽지는 않겠으나 오늘의 시대는 모든 구성원들이 제왕적 존엄을 가지는 때이니 만큼 착하고 여린 한국교회의 기도가 먹힐 수 있다.

사실, 처음에는 사람들이 촛불을 무서워했다. 광우병 파동 때도 무서웠고, 최순실 파동 때는 더욱 무서웠단다. 그러나 광우병 때는 정권 초기라 견딜 수 있었으나 금번은 정권 말기가 되는 시기적 한계 때문에 탄핵까지 이루어졌고, 새 정부를 위한 선거가 오는 5월 9일이라고 한다.

촛불이 횃불이 되고 그 불길이 민선 대통령을 단숨에 감옥에 집어넣기도 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한동안은 무서움과 위력의 촛불이었으나 태극기 깃발이 대응하게 되니까 상대하여 대화가 가능함을 느꼈다.

더 나아가서 촛불 주도의 세력들 중에 다음 정권 담당자가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이 엿보이자 촛불의 실세인 민노총과 전교조가 이성적인 대화 상대자가 되게 되었다는 역사의 순리가 모습을 드러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더 간절히 기도하자. 어느 누구도 대한민국의 권력을 쥐었다 해서 함부로 행동할 수 없다. 우리는 김대중과 노무현 정권기에도 얼마간 손실은 있었으나 국체가 흔들리지는 않았다. 아니다, 국체가 흔들리는 타격을 받았다. 그러나 처음 체제가 흔들릴 때의 두려움에 비하면 이제는 함께 경쟁도 하고 대화를 나눌 수도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그러나 하시라도 우리는 방심하거나 자만해서 실족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길게는 남북한의 균형을 잡아야 한다. 가까이는 보수나 진보, 좌파나 우파가 유럽처럼 점점 실력을 갖춰가도록 교회가 기도해야 하겠다. 각기 실력을 갖추면서 한국이 장차 미중러일, 소위 열강인 저들을 조정하고 세계 평화의 틀을 잡아가는 선진형 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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