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적 교회’를 한국 상황에 비춰 조명·방향 제시

▲ <페어처치
(Fair Church>
이도영 지음/
새물결플러스

개교회주의를 벗고 세상의 구원을 위한 교회로 존재 방식을 철저하게 탈바꿈할 것을 주장하는 ‘선교적 교회’를 한국교회 상황에 비춰 조명하고 방향을 제시한다.

2천년 기독교 선교 역사의 반성과 교회에 대한 새로운 대안으로 최근 서구에서 주목받고 있는 선교적 교회, 그동안 국내 상황에 맞게 방법적인 부분까지 제시한 책이 많지 않은 속에서 이 책은 한국교회 체질에 맞는 토종 선교적 교회론을 선보인 점이 돋보인다.

저자는 한국교회가 그동안 어느 특정한 신학적 색깔만을 강조함으로 균형을 잃어버리거나 교회성장이라는 세속적 이데올로기에 사로잡혀 교회가 추구해야 할 온전한 선교적 사명을 상실했다고 판단한다. 또한 지나치게 복음을 개인의 영성과 개교회 중심으로 환원해 하나님 나라의 신학과 교회의 공공성을 모두 놓쳐버렸다고 진단한다.

저자가 말하는 ‘페어처치’는 하나님 나라의 신학과 십자가의 영성과 성령의 능력을 갖춘 급진적인 제자공동체를 통해 공교회성과 공동체성과 공공성을 회복하는 선교적 교회이다.

저자는 7년 전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에서 더불어숲동산교회을 개척, 교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페어라이프 센터’는 마을만들기 NGO로 등록이 된 상태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 사회를 섬기고 있다. 

책에는 성도들에게 하나님 나라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급진적 제자 공동체로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몸부림친 목회자의 열정과 신학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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