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이름을 사용하고 있는 교단은 현재 여의도, 서대문, 광화문 그리고 박성배 목사가 소속된측 등 4개 교단으로 분열돼 있다. 

이들 교단 모두와 2008년 조용기 목사의 동생인 조용목 목사가 속한 예수교대한하나님의성회와 통합을 선언하고 ‘기하성’이름을 사용했지만 역시 2009년에 박성배측(당시 서대문), 여의도총회로 나뉘는 등 온전한 통합을 이루지 못했다.

그렇게 되자 하나됨을 소중히 여겨 통합한다는 명목에 동조해 조용목 목사측의 기하성 교단으로 몸담았던 이들 중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속한 여의도총회, 서대문측 총회로 되돌아간 목회자들이 생겨났고, 조용목 목사측은 ‘예하성’ 이름으로 회귀한 상태다.

지난 22일 세계에서 가장 큰 교회라고 자부하고 있는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속한 여의도총회 이영훈 총회장은 “분열은 마귀의 역사”라며 하나 돼야 함에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9년간 계속 총회장을 하면서 외치는 그 말에는 이미 힘이 빠졌다. 이단 척결을 외치며 한기총을 개혁한다며 몇 년 동안 대표회장직을 수행하던 이영훈 목사는 공수표만 날리고 대표회장직을 사임했다. 그가 한기총 대표회장으로서 의장직을 수행하던 회의가 불법하다며 이영훈 목사의 직무를 중지시켰기 때문이다.

기하성 교단은 이제 ‘말’을 아껴야 한다. 분열의 원인, 통합을 가로막는 원인을 이제라도 직시해야 한다. 모두 ‘하나님의 정의’를 앞세우면서 자신들의 탐욕에 사로잡혀있는 것은 아닌지…. 남의 탓이 아닌 본인의 탓으로 돌리며 과감한 선택이 있어야 할 텐데, 그게 가능할까? 교단 총회장을 지낸 박 모 목사는 카지노 도박자금으로 교단 돈을 탕진한 혐의로 법정 구속됐는데도, 그는 여전히 치리받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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