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5:22~6:4

▲ 고병수 목사
창곡교회 담임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5월은 교회가 정한 가정의 달입니다. 본문을 중심으로 가정이 행복하게 사는 은혜를 받기 원합니다.

● 부부가 서로 존경하고 사랑하며 살아야

12절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존경하라)’ 하셨습니다. 그리고 25절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최초의 인간 남자 아담을 만드시고 나서 혼자 있는 것이 보기 좋지 않아 돕는 배필로 여자 하와를 만들어 에덴동산에서 부부로 살도록 축복하셨습니다(창 1:27~28). 그리고 아담이 그 하와를 아내로 맞으면서 말하기를 ‘이는 내 뼈 중에 뼈요 내 살 중에 살이라’(창 2:23) 하였습니다. 서로 내 몸처럼 아끼고 서로 간에 아무 부끄러움이 없는 진실한 사랑으로만 살았다는 뜻입니다. 비록 나의 배우자가 존경할 존재도, 사랑스러운 존재도 되지 못할지라도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존경할 가치가 조금도 없는 죄인 된 나와 여러분을 자기 목숨을 바치기까지 존중히 여기셨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 자식 된 자가 부모에게 효도하는 가정 돼야 

본문 1~3절에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를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하셨습니다. 부부가 아무리 사이 좋게 지내도 자식들이 속을 썩이는 가정은 행복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신 6:7에서 자식을 어려서부터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하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양육 받는 자식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부모에게 효도하는 자가 되고 그 삶이 복을 받아 부모의 마음에 행복을 주고 그 자신도 행복한 자가 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세의 징조들을 말씀하시는 가운데 ‘형제가 형제를 아버지가 자식을 죽는 데 내주며 자식들이 부모를 대적하여 죽게 하리라’(막 13:12)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교회에 자녀 된 자들은 부모에게 효도하는 자가 되어 하나님의 말씀의 약속된 복을 받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 자녀들을 노엽게 하지 않고 기쁘게 해야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들을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4)고 했습니다. 세계적으로 자녀 교육에 제일 관심이 많은 나라가 유대인들과 우리 한국인들이라 합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은 자식 교육을 어려서부터 신앙교육으로 철저하게 키웁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경외하고, 부모를 공경하고, 형제 간에 우애 있고, 나라를 사랑하며, 자기가 타고난 재능을 살려주는 교육을 합니다. 그리고 스스로 살아 갈 수 있는 능력자로 교육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무조건 네가 1등이 되라고 가르칩니다. 모든 자를 경쟁자로 여기는 교육을 시킵니다. 그리고 자식이 타고난 재능보다 부모가 원하는 자가 되라고 강압하는 교육을 합니다. 물론 훌륭하게 되는 자도 있지만 대부분 실패한 인생을 사는 자들 중에는 부모에 대한 마음의 원망을 가지고 사는 자녀들이 많습니다. 

요즘 학교 교육이 사회적 인간 교육으로 많이 바뀌고 있지만 부모들의 교육은 그러하지 못함을 봅니다. 성도는 그 자녀를 성경적인 방법으로 교육해야 합니다. 하나님 제일주의, 예수 닮는 인격자, 그리고 모든 사람에게 유익한 존재가 되게 하는 교육이 되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예수님에게 ‘행복한 가정을 어떻게 만듭니까?’ 여쭤보면 주님은 ‘내가 너희에게 준 새 계명으로 살아가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서로 사랑하라. 그러면 너희 가정이 누구 보다 행복하리라’(요 13:34) 하실 것입니다. 주님이 가르쳐 주시고 보여 주신 사랑은 조건이 아니고 관계인 것입니다. 주님의 우리를 향한 사랑은 무조건적인 사랑입니다. 예수 믿으면서도 가정이 행복하지 못한 자들은 내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못한 죄를 회개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내 생각대로 살던 삶을 버리고 이 시간부터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고 살아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복을 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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