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챤연합신문 창간 20주년 기념 포럼 개최

▲ 크리스찬연합신문이 창간 20주년을 맞아 개최한 ‘거룩한 나라를 위한 성화’ 포럼에서 이수영 목사가 발제하고 있다.

크리스챤연합신문(발행인 지미숙)이 창간 20주년을 맞아 ‘거룩한 나라를 위한 성화’ 포럼을 열고 교회와 신앙인의 성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했다.

6월 9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하용조홀에서 열린 포럼은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레 11:45)는 말씀을 바탕으로 사회, 교회, 가정, 신앙인, 나라 등 다섯 가지 영역에서 어떻게 ‘거룩함’을 추구해나갈 것인지 방안을 제시하고 토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포럼에서는 김상복 목사(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명예총장)를 좌장으로 김영한 박사(기독교학술원장), 이정익 목사(신촌성결교회 원로), 최이우 목사(종교교회), 이수영 목사(새문안교회 은퇴목사)가 발제자로 나섰다.

‘거룩한 사회를 위한 황금률 사상’을 주제로 발표한 김영한 박사는 “한국교회 신자들은 신앙생활을 생활신앙으로 업그레이드시키고 칭의신앙에서 성화신앙으로 전환해 개인구원에 머물지 않고 사회적 성화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성도들이 사회에서 서로 짐을 지는 사랑의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권면했다.

‘거룩한 교회’를 주제로 발표한 이정익 목사는 한국교회가 회복해야 할 것들을 짚으면서 “‘위기가 곧 기회’라는 말처럼 넘어졌을 때가 하나님을 만나는 때다. 오늘 한국 기독교는 바로 그 시점에 있다”며 △경외심 △교회의 역할 △목회신학 △어전의식 등을 회복해야한다고 제언했다.

최이우 목사는 ‘거룩한 가정을 위한 신앙’(빌 3:12~16)에서 가정 안에서 ‘복음적 율법주의자’의 모습으로 살았던 과거의 자신과 말씀으로 깨우침 받아 예수를 닮아가는 현재 자신의 성화의 삶을 고백적으로 나눴다. 최 목사는 “그리스도인의 결혼생활은 배우자, 자녀, 가정을 향해 주신 하나님의 시각을 유지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가꾸는 여정”이라고 강조했다.

‘거룩한 신앙인’을 주제로 발표한 이수영 목사는 “거룩한 신앙인이 되기 위해 하나님에 대한 신뢰와 겸손과 순종의 관계를 확고히 하고, 사람들 사이에서 사랑과 교제와 하나 됨을 이루라”며 “이 모든 관계의 바른 회복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약속되고 성취됐다”고 말했다.

끝으로 ‘거룩한 나라’를 주제로 발표한 김상복 목사는 “개인 가정 교회 사회가 모두 하나님 뜻에 순종하려고 하는 나라가 바로 거룩한 나라”라고 설명하면서 교회가 거룩해짐으로 사회의 구석구석이 거룩해지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크리스챤연합신문은 이날 오전 11시 (사)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카이캄)와 창립 20주년 공동감사예배를 드렸다.

조예환 목사(크리스챤연합신문 사장)의 사회로 드린 예배는 피종진 목사(크리스챤연합신문 대표회장)의 설교, 김상복 목사와 유만석 목사(한국교회언론회 대표), 최원남 목사(개혁총연 총회장)의 축사, 이종인 목사(한국복음화운동본부 총재)와 이정숙 총장(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의 권면, 최원석 목사(강남중앙교회)와 김진옥 목사(한국기독언론재단 상임대표회장)의 격려사, 송용필 목사(카이캄 부이사장)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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