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단과 여성(조진성 지음)=남북통일은 한반도 구성원의 절반인 여성들에게 더 나은 삶을 안겨줄까? 충분한 준비 없이 이루어진 통일은 오히려 여성의 권리를 후퇴시킨다고 주장하면서 통일 독일의 사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국가의 역사적 전환기에 여성의 사회적 권익과 삶의 질은 부차적 문제로 취급되기 쉽다고 지적한다. 저자는 통일을 준비하는 과정부터 여성의 목소리가 포함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통일 한국의 여성 정책 방향을 제안한다(새물결플러스).

● 존 번연의 거룩한 전쟁(존 번연 지음/이혜림 옮김)=삼위 하나님의 타락한 인간을 구원하시는 과정을 묘사한 작품으로 그리스도인 내면의 영적 경험에 대한 안내서로 꼽히고 있다. 마귀가 어떻게 성도의 내면을 공격하며, 그 공격으로 성도의 내면에서 어떠한 갈등이 일어나는지, 유혹에 져서 어떻게 죄에 빠지게 되는지를 묘사하고 있으며, 하나님과 그리스도, 성령께서 택한 자를 구원하시기 위해 하신 역사를 설명한다. 심층 해설을 통해 이해를 돕는다(생명의말씀사).

● 현명한 피(플래너리 오코너 지음/허명수 옮김)=1964년 39세의 나이로 요절한 미국 작가 플래너리 오코너의 첫 번째 장편소설이다. 보수적 종교성이 짙은 집안에서 태어난 헤이즐 모츠가 제대 후 미국 남부의 한 도시로 돌아와 여러 인물들을 만나면서 겪는 일화를 담은 작품이다. 신학적 우의이자, 현대 문화 속에서 신이 차지하는 위치, 인간의 구원과 본성, 죄악에 대한 진지한 물음과 고찰 등의 주제를 해학적인 일화들을 곁들여 풀어내고 있다(IVP).

● 희망 온 에어(최충희 지음)=다른 시공간 속에 살고 있지만 그 속살은 너무나 닮은 서른 편의 사연을 소개하다. 일찍이 ‘부모’라는 땅을 잃고 불안한 어린 시절을 보낸 이야기, 암투병으로 생사를 오간 기록, 삶과 믿음의 의미에 대해 묻는 딸의 진솔한 편지, 우울증이라는 마음의 병과 씨름한 지인의 사연, 가까운 이의 갑작스러운 죽음…. 웃음과 눈물, 한탄과 감사의 고백이 속속들이 녹아있는 사연들이다(홍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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