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연합, 6.25 67주년 맞아 성명 발표

“동족 간에 총부리를 겨누어야했던 불행했던 과거의 깊은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남과 북이 총칼을 내려놓고 화해의 손을 맞잡아야 한다. 그래야만 이 땅에 진정한 하나님의 ‘샬롬’이 임할 수 있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정서영, 한교연)은 6.25 67주년을 맞아 발표한 성명서에서 북한이 하루속히 핵무기를 포기하고 민족의 염원인 평화통일의 대열에 동참하기를 촉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3년 1개월간 이어진 전쟁으로 국군 41만5천여 명을 비롯해 131만2천여 명이 목숨을 잃었고, UN 참전 16개국 병사 4만여 명이 희생됐다면서 6.25의 참상을 상기시킨 한교연은 “6.25전쟁은 64년 전 체결된 정전협정으로 일시 포성이 멈추었을 뿐 결코 끝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교연은 “북의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도발, 거듭되고 있는 핵무기 실험과 미사일 도발이 그것을 잘 말해 준다”면서 다시는 동족상잔의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으려면 안보를 튼튼히 해야 한다고 강조, 이를 위해 여야가 굳건한 안보의식으로 뭉쳐야 한다고 제시했다.

한교연은 “무력대결의 마침표는 파멸이며, 그 어떠한 전쟁으로도 항구적 평화와 통일을 성취할 수 없다”면서 “한국교회는 남과 북이 하루속히 적대적 관계를 청산하고 신뢰 회복의 길로 나갈 수 있도록 기도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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