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수자 보호운동 임보라 목사, 해당 노회에 보고

예장합동(총회장 김선규) 이단(사이비)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위원장 진용식)가 기장(총회장 권오륜) 교단 목회자로 성소수자 보호 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여성 목회자 임보라 목사(섬돌향린교회)에 대해서 ‘이단 사상 조사연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임보라 목사는 합동 이대위로부터 ‘이단사상 조사연구에 대한 자료요청’ 공문을 받았으며, 이 사실을 기장 서울노회(노회장 조익표 목사)에 보고했다.

이 공문에 따르면 수신자에는 ‘임보라 씨’로 목사 호칭이 생략돼 있었으며, “101회기 총회의 헌의를 수임받아 귀하의 이단성 여부를 조사하는 중”이라고 설명되어 있다.

합동 이대위가 요청한 사항은 △그동안 귀 단체에서 이단사상으로 문제 제기되었던 내용 일체 △상기 내용 중 수정되었던 부분이 있다면 관련 내용 일체 △지금까지 발행된 책이나 내용 일체(설교문, 신문, 음성 및 비디오 녹화 등 일체) 등이었다.

합동 이대위는 6월 23일까지 회신을 요청했다. 임보라 목사는 그동안 퀴어축제에 참여해 성찬식을 진행하는 등 성소수자를 향한 목회사역의 행보를 보여왔다. 

이번 합동 이대위의 조치는 해당 교단 목회자의 이단성 문제를 교단을 통하지 않고 개인에게 제기하고 있는 점, 또한 윤리와 도덕의 문제가 아닌 성소수자 보호 운동자를 ‘이단 조사’ 한다는 점 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목소리가 높다. 양측 교단이 어떻게 행보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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