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지고의 가치 드러내는 통로인 것 조명

▲ <존 파이퍼의 돈,
섹스 그리고 권력>
존 파이퍼 지음/
박대영 옮김/생명의말씀사

“하나님께서는 결코 유혹거리가 되게 할 목적으로 돈과 성과 권력을 만들지 않으셨습니다.”

돈, 성, 권력은 인간을 넘어뜨리는 삼대 요소로 꼽힌다. 목회자의 길에 도전하는 이들에게 선배들이 불문율처럼 당부하는 말이 있다. “목회 성공을 위해서는 돈, 이성, 권력을 멀리하라”는 말이다. 실제로 이 세 가지 요소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목회자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존 파이퍼는 이것들은 인간을 넘어뜨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위대한 목적을 위해 존재한다”고 말한다. 도리어 “우리는 그것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지고의 가치를 보여줄 수 있다”고까지 제시한다.

책은 돈과 성과 권력에 대해 우리가 극복해야 할 위험들은 무엇이며 활용해야 할 잠재력은 무엇인지를 살핀다.

먼저 돈과 성과 권력이 처음에는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주신 선물이었는데, 인간이 하나님의 영광을 우상으로 바꿈으로써(롬 1:23) 위험한 것들이 되었다는 점에 주목한다. 그리고 돈과 성과 권력은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주신 구속을 통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지위로 다시 회복될 것이라고 말한다.

존 파이퍼는 “돈과 성과 권력은 궁극적으로 그것들보다 더 갈망해야 할 분이 하나님이심을 보여주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면서 “역설적으로 하나님을 더 갈망하는 것이야말로 돈과 성과 권력을 가장 만족스럽게 누릴 수 있는 길”이라고 말한다.

즉, 모든 것이 우리가 무엇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지에 달려있다는 이야기, “하나님이 인간의 마음에 지고의 가치로 회복될 때 돈과 성과 권력도 우리 인생에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자리를 되찾게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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