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하신 주님은 여러분 마음속에 계셔서, 
여러분의 신앙을 지도하시고, 여러분의 모든 어려운 
일을 대신 하시며, 여러분의 장래를 
축복하고 계신 것을 의심 없이 믿으시기 바랍니다.”

◈ 월 : 주의하라 깨어있으라 / 마가복음 13:1~37

본문 32절을 보면,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때는 하늘에 있는 천사들도 모르고,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신다고 했습니다. 
 오늘 우리들은 말세에 처한 사람들입니다. 33절에 보면, 말세 성도들이 해야 할 일이 무엇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즉, “주의하라, 깨어있으라” 했습니다. 그러면, “주의하라”는 말씀은 무엇이고, “깨어있으라”는 말씀은 무엇입니까? 
“주의하라”는 말씀은, 여러 가지 거짓된 교훈에 속지 말라는 것입니다. 즉 예수님의 재림 날짜를 안다고 말하는 사람의 말에, 또는 내가 재림주라고 주장하는 사람의 말에 속아서는 안된다는 말씀입니다. 다음으로 “깨어있으라”는 말씀은, 육신의 잠을 자지 말라는 뜻이 아니고, 영적인 잠을 자지 말라는 뜻입니다. 즉 영적으로 늘 하나님과 교통하므로 신령한 생활에 깊이 들어가라는 말씀입니다.  
오늘 여러분은 이상 두 가지를 잘 지켜서, 다시 오시는 주님을 부끄럼 없이 기쁨으로 영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늘 깨어 준비하는 복된 생명들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 기도 : 깨어있는 자, 그 복을 누리는 하루, 그리고 인생이 되게 하소서.

◈ 화 : 결심과 실천 / 마가복음 14:1~72

본문 31절을 보면, 베드로가 힘 있게 말하기를 “내가 주와 함께 죽을 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 했습니다. 베드로의 이 말은 비장한 결심을 보이는 말입니다.  그런데 베드로의 이 결심은 얼마 못가서 아무 소용없이 하루아침에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68~71절을 보면, 예수님을 연거푸 세 번씩이나 부인하고 저주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의문점이 있습니다. 베드로의 결심이 왜 쉽게 무너졌는가? 하는 문제입니다.기도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만약 베드로가 결심과 동시에 기도로 무장했었다면 그 결심은 그대로 실천되었을 것입니다.  오늘 우리들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큰 결심을 했어도 기도가 없다면 오늘 우리들도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동안 우리들은 많은 결심을 해 왔습니다. 그러나 결심대로 실천 된 일은 매우 적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그 이유는 기도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즉 기도가 없으므로 하나님의 능력을 공급받지 못한 까닭입니다. 이제부터 여러분은 쉬지 않는 기도생활로 모든 결심을 이루어 나가시기 바랍니다.

▶ 기도 : 주님과 늘 함께 하는 신앙, 그것을 어느 상황에서도 부인하지 않게 하소서.

◈ 수 : 참음의 결과 / 마가복음 15:1~47

본문의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리시면서 최후의 순간까지 참으셨습니다. 억울함을 참으시고, 멸시, 천대, 조롱, 비웃음을 참으시고, 고통을 참으셨습니다. 예수님이 이렇게 참으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만 백성의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용서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또 예수님이 이렇게 참으신 결과는 무엇입니까?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성자다운 모습을 보고 감동했습니다. 첫째로, 사형을 집행하던 백부장의 마음이 감동했습니다. 39절에 보면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고 외쳤습니다. 둘째로, 예수님을 따르던 여인들의 마음이 감동됐습니다. 40~41절에 보면, 막달라 마리아를 비롯한 많은 여인들이 십자가에 달리시는 예수님의 거룩한 모습을 바라보았습니다. 셋째로, 공회원들(오늘날의 국회의원들)의 마음이 감동됐습니다. 본문 43~47, 요 19:38~42절에 보면 공회원 가운데 아리마대 요셉과 니고데모가 예수님의 시신을 가져다가 정중하게 장례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참음의 결과는 이렇게 위대하게 나타나는 것을 아시기 바랍니다. 

▶ 기도 : 끝까지 참는, 상대방을 감동시키고 굴복시키는 자 되게 하소서.

◈ 목 : 예수님이 계신 곳마가복음 16:1~20

 본문 19~20절에 보면, 부활하신 예수님이 지금 어디에 계신가?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첫째로 부활하신 예수님은 하나님 우편에 계십니다. 19절에 보면, “주 예수께서 말씀을 마치신 후에 하늘로 올리우사 하나님 우편에 앉으셨다”고 했습니다. 여기 “하나님 우편에 앉으셨다”고 하는 말씀은 승리자로서, 또는 지배자인 왕으로서 권력의 보좌에 앉으셨다는 뜻입니다. 즉 부활 승천하신 예수님은 온 우주와 우리 인류의 생사화복을 주장하시며, 믿는 자를 구원하시는 천지의 주권자가 되시는 것을 뜻합니다. 둘째로 부활 승천하신 예수님은 믿는 자들 속에 계십니다. 20절에 보면 “제자들이 나가 두루 전파할 새 주께서 함께 역사 하셨다”고 했습니다. 이 말씀을 보면, 부활하신 예수님은 믿는 자들 속에 계셔서 역사하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부활하신 주님은 여러분 마음속에 계셔서, 여러분의 신앙을 지도하시고, 여러분의 모든 어려운 일을 대신 하시며, 여러분의 장래를 축복하고 계신 것을 의심 없이 믿으시기 바랍니다. 

▶ 기도 : 예수님이 계신 그곳에 늘 함께 거함을 감사하며 사는 자 되게 하소서.

◈ 금 : 하나님 말씀을 의심한 사가랴 / 누가복음 1:1~80

본문 5~23절을 보면, 하나님 말씀을 의심하다가 벙어리가 된 사건을 볼 수 있습니다. 유대 왕 헤롯 때에 아비야 반열에 사가랴라고 하는 제사장이 있었습니다. 어느날 이 사가랴는 성소에 들어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고 있었는데, 뜻밖에 천사의 방문을 받았습니다. 이때 사가랴를 찾아온 천사는 가브리엘입니다. 가브리엘 천사는 사가랴에게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네게 아들을 낳아 주리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라. 너도 기뻐하고 즐거워할 것이요, 많은 사람도 그의 남을 기뻐하리니 이는 저가 주 앞에 큰자가 될 것”(13~15)이라고 했습니다. 사가랴는 가브리엘의 이 말을 들었을 때 자기 부부의 나이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내가 이것을 어떻게 알리요, 내가 늙고 아내도 나이 많으니이다” 하고 말했습니다.  이때 사가랴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즉시 벙어리가 되었습니다(20). 하나님 말씀을 믿지 않은 연고로 그 벌로써 벙어리가 된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믿지 않고 의심하면 오늘 우리들도 어떤 모양으로든지 하나님의 징계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 기도 : 의심을 넘어 확신, 확신을 넘어 범사에 감사하는 자 되게 하소서.

◈ 토 :  시므온이 본 예수 / 누가복음 2:1~52

   본문 25~35절을 보면 시므온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시므온은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라 했습니다. 또 성령이 충만하여 성령의 지시와 감동을 받는 하나님의 훌륭한 종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시므온은 예루살렘 성전에서 아기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기 예수님의 장래를 몇 가지로 예언했습니다. 첫째로 32절에 보면, 아기 예수님은 장차 이방을 비추는 빛이 된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구원이 세계에 미칠 것을 예언한 것입니다. 둘째로 32절 하반절에 보면, 예수님은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화가 된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탄생이 이스라엘의 자랑이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셋째로 34절에 보면, 예수님은 사람들이 흥하고 패하는 표적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을 믿으면 흥하고, 안 믿고 배척하면 망하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오늘 여러분은 예수님을 더 진실히 믿고 의지함으로, 크게 복을 받는 자리에 나가시기를 바랍니다. 

▶ 기도 : 시므온의그 갸륵한 믿음을 우리도 본받아 복을 누리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