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면 풍요로운 노년의 삶을 살 수 있을까?’라는 부제가 붙은 책은 고령화 사회에서 나타나는 노년 위기 문제의 조명과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저자는 교인의 삼분의 일이 노년기 성도이며, 경로대학에서 많은 노인들을 접하면서 노인들이 겪는 위기를 목도했다. “어떻게 하면 위기를 겪는 노인들을 효과적으로 도와서 노년의 삶을 풍요롭게 변화시켜줄 수 있을까?” 하는 고민 속에서 출발한 책은 성경적 상담을 통해 위기를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게 하고 그것을 인간의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것에 대해 다루고 있다.

노년기에 대한 이해와 노년기 위기, 이에 대한 성경적 이해에 정리하고 노년기 위기 극복을 위한 성경적 상담의 적용과 성경적 상담 사례 연구를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노년기는 질병, 배우자와의 사별, 퇴직으로 인한 역할상실과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인한 분노, 원망, 절망감, 죄책감, 외로움, 두려움, 슬픔 등의 문제를 안고 있다”면서 “이러한 노인의 위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성경적 상담은 상담 과정에서 진리를 말함으로써 노인이 당면한 문제 해결과 노인의 왜곡된 사고를 신앙적 사고로 전환하도록 도우며, 지속적인 변화와 성장을 위해 하나님의 피조물로서 노인의 정체성 회복을 돕는 데 매우 필요한 과정”이라고 말한다.

노년기 성경적 상담을 통해 위기로 고통당하는 노인들의 신체적, 사회적, 경제적, 심리적, 종교적인 회복이 이루어져 노인 개인은 물론이고 그들이 속한 가정과 교회가 밝고 든든하게 서게 되었다면서 우리나라도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가운데 교회들이 노인 세대를 위한 대안 마련에 주목할 것을 당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