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긴장이 풀렸는가. 대통령 선거공약으로까지 내걸었던 추경, 그 엄청난 돈, 한 달만 지나면 정기예산 편성에 포함할 수 있으나 국민경제와 일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급하다고 했는데 막상 본회의 상정 시간이 되자 정족수가 모자란다. 여당 의원들 26명이 자리를 지키지 않았다.

이는 큰 실수다. 커서 큰 것만 아니라 세상 무서운 줄 모르고 행세하다가 들통이 난 것이기도 하고, 기본적인 정치적 예의마저 저버린 집권여당의 빗나간 행위였다. 해서 하는 말인데 신고리 5, 6호기 잠정중단을 하고 중간 점검임지 아니면 수순처리인지는 모르겠으나 대통령 한마디로 건설 중단을 하면 2조원 이상의 국민세금이 날아간다는데 밀어붙이고 있는 부분도 너무 성급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국가 대사를 함부로 심사숙고 없이, 특히 신고리 5, 6호기를 어떻게 처리하느냐는 문제에는 원자력 전문가들이 배재된 상태에서 논의한다는 점도 납득이 어렵다.

향후 4,50년 후에는 세계사의 격변이 일어난다는데 좀 더 지혜로운 정책들을 조심스럽고 또 전문가나 국민 다수의 의견을 충분히 헤아려 보는 자세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

급작스럽게 등장한 정부이기는 하지만 국민 다수에게 믿음을 주고, 우직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너무 영리한 정권의 모습을 자꾸 노출하면 작위성이 드러날 수 있고 또 국민의 마음에 불신을 남기고 상처가 생기게 한다. 나라 살림을 해가는 정부 여당에게는 뒤쫓는 세력이 당장 없으니 쫓기지 말고 하나씩 또 하나씩 차근차근히 일처리를 해주기 바란다.

집권자나 국민, 또 야당의 마음에도 착하고 아름다운 마음자세로 내가 나라살림을 맡았다는 마음자세를 가질 수 있도록 신뢰감을 정부가 심어줘야 한다. 부디 성공하는 집권 여당이 되어 민족의 앞날에 크게 기여하는 축복을 받기를 바란다.다.게 기여하는 축복을 받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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