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은 탄식하시기를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고 하셨습니다. 
예수님 재림 직전에 깨어 기도하는 사람을 
찾아보기 어려울 것이라는 탄식의 말씀입니다.”

 

▲ 정성수 목사
완도순복음중교회 담임

◈ 월 :  생명은 천하보다 귀하다 / 누가복음 15:11~29:1~62

본문은 탕자의 패륜적 항거와 아버지를 떠난 탕자의 비참한 현실과 암담함 속에서 자신을 돌이켜, 떠나갔던 아버지에게로 돌아오는 장면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1. 하나님의 품을 떠나면 망가집니다. 작은 아들의 체험입니다. 흔히 탕자로 불리는 작은 아들은 아버지 집에서의 생활에 회의를 느끼고 새로운 세계에 도전하기를 원하여 자기 몫의 분배받은 재산을 가지고 아버지 집을 떠났습니다.  그가 거기서 얻게 된 것은 사치와 향락 등의 방탕으로 인해 철저하게 망가져버린 초라한 자신의 모습이었습니다. 

2. 주님의 품은 참된 안식처입니다. 탕자는 아버지의 집이 가장 좋은 곳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평화롭고 살기 좋은 집, 행복이 가득한 안식처는 주님의 품입니다. 

3. 생명을 구하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죄인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읽어야 합니다. 돌아온 작은 아들을 따뜻하게 영접하고 기뻐하시는 아버지를 통해 우리는 죄인들을 대하여 오래 참으시고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보게 됩니다. 
▶ 기도: 주여, 천하보다도 귀한 생명 구원에 힘쓰게 하소서. 아멘.

 

◈ 화 :  내세를 준비하라 / 누가복음 16:19~30

본문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면서 세상과 물질에 집착한 바리새인들의 이중적 신앙관을 경책하시며 주신 비유입니다. 이를 통해 내세를 위해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1. 믿음을 준비해야 합니다. 부자가 음부에서 고통 받는 것은 부자였다는 이유 때문이 아니고, 하나님을 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나사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에는 믿음으로만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2. 선행을 준비해야 합니다. 기회가 있을 때에 베풀지 아니하면 없어진 후에 후회하게 됩니다. 부자는 자기 집 대문 앞에서 죽어가는 나사로에게 아무것도 베풀지 않았을 뿐 아니라 관심조차 없었습니다.

3. 가족에게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죽어서 음부에 들어간 후에는 생존세계의 형제들에게 아무런 의사를 전달할 방법이 없습니다. 우리도 언젠가는 죽을 것입니다. 죽음을 앞두고 준비해야 될 일이 많겠으나 이 비유가 보여주는 대로 믿음을 준비하고 선행으로 준비하여 가족에게 복음을 전하는 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 기도: 주여, 내세를 준비하며 살게 하소서. 아멘.

 

 

◈ 수 :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살라 / 누가복음 17:1~4

본문은 예수님의 베뢰아 사역(눅 14:1~17:10)을 종결하는 시점에 제자들에게 주신 교훈입니다. 하나님 나라 백성들의 삶의 원리가 무엇일까요?

1. 실족케 하지 말아야 합니다. ‘실족케 하는 것’의 헬라어 ‘스칸달론’은 짐승을 잡기 위해 놓는 덫을 뜻하는 말로, 고의적으로 해를 입히는 것을 의미합니다. 비록 작은 자 하나라도 잘못 인도하여 그릇되게 하면 그 책임은 너무 무거운 것입니다.  

2. 범죄자를 경계해야 합니다. 형제가 내게 대하여 범죄 할 때에는 먼저 경계하라고 하셨습니다. 사랑은 죄까지 용납하는 것이 아닙니다(고전 13:6). 진실한 사랑은 형제의 범죄에 대해서 성실하게 경계하는 것입니다. 

3. 회개하거든 용서해야 합니다. 형제의 범죄에 대해서는 충성되게 경계하고 그가 회개할 때에는 너그럽게 용서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큰 죄를 용서하셨는데 형제의 죄를 용서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참된 믿음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마 18:22). 형제를 실족케 하지 말고, 잘못할 때는 충성되게 경계하고 그가 회개할 때는 관대하게 용서해야 할 것입니다. 
▶ 기도: 주님,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서 사랑과 용서로 살게 하소서. 아멘.

 

◈ 목 : 항상 기도하라 / 누가복음 18:1~8

본 비유는 인내하는 불굴의 기도의 중요성을 깨우치는 말씀입니다. 이 비유를 통해 기도의 원리를 살펴보겠습니다.

1. 항상 기도해야 됩니다. 1절에 이 비유의 동기를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아야 될 것’을 가르치기 위해서라고 했습니다. 기도는 영혼에 공급되는 산소와 같은 것이기 때문에 쉬지 않아야 합니다. 종말을 맞은 성도는 필연적으로 고통스럽고 억울한 현실에 직면케 되나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의 억울함을 들으시고 반드시 해결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삼상 12:23에는 기도하기를 쉬는 것은 죄라고  하셨습니다. 

2. 간절히 기도해야 됩니다. 이 비유에서는 기도의 간절함을 과부의 원한으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이 원한은 악한 의미에서의 원한이 아니고 마음에 맺힌 한과 같은 간절한 소원을 말합니다(삼상 1:15~16). 

3. 주님의 탄식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주님은 탄식하시기를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고 하셨습니다. 예수님 재림 직전에 깨어 기도하는 사람을 찾아보기 어려울 것이라는 탄식의 말씀입니다. 
▶ 기도: 주님, 염려로 살지 말게 하시고 기도로 살게 하소서. 아멘.

 

◈ 금 : 예수님께 인정받으라 / 누가복음 19:1~10

본문은 세리장이었던 삭개오의 구원 사건을 다룬 부분으로서, 예수님께서 죄인 구원을 위해 이 땅에 오신 사실을 명확히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1. 삭개오는 예수님을 알고자 하는 신앙이 있었습니다. 삭개오는 신분도 체면도 다 내어 던지고 뽕나무 위로 올라갔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보고 아는 일에는 어떤 것이라도 투자했습니다. 

2. 예수님을 영접하는 열정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삭개오의 열정을 보시고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고 제안하셨고, 진리를 향한 그의 열정, 자신의 부족, 잘못을 인식하는 겸손한 신앙의 태도가 예수님의 마음을 끌리게 했습니다. 그는 ‘즉시’ 말씀에 순종하여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3. 예수님께 회개하는 신앙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삭개오의 집에 들어가 복된 말씀을 들려 주셨고, 삭개오는 그 말씀을 듣고 지난날의 잘못된 것이 생각나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만족하셔서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임이로다’ 하셨습니다.
▶ 기도: 주님, 예수님께 인정받는 신앙의 열정과 회개의 영을 주옵소서. 아멘.

 

 

◈ 토 : 예수님은 절대 주권자 / 누가복음 20:1~8

본문은 유대 종교와 정신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성전의 부패를 척결하시고 당신의 권위로서 백성을 가르치신 사실로 인해 종교지도자들로부터 당신의 신적 권위에 대해 도전받으시는 장면입니다. 

1. 예수님의 권위에 관한 질문입니다. ‘당신이 무슨 권세로 이런 일을 하는지 이 권세를 준 이가 누구인지 우리에게 말하라’고 유대 지도자들이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예수님을 함정으로 몰아넣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2. 예수님께서 반문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대답 대신에 ‘요한의 침례(세례)가 하늘로서냐, 사람에게로서냐’라고 오히려 반문하셨습니다. 예수님 자신과 침례(세례)요한은 권위의 출처가 다 하나님이었기 때문에 침례(세례)요한에 대한 대답은 곧 자신에 대한 대답이 되었던 것입니다. 

3. 하늘의 권세와 땅의 권세를 가지셨습니다. 그들은 요한의 침례(세례)가 어디로서 왔는지 알지 못한다고 대답했습니다. 정치적인 대답에 예수님도 ‘나도 무슨 권세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이르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기도: 주여, 주님께서 절대 주권자이심을 알게 하시고 다스림 받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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