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정산이 뭐 그리 복잡한가? 수익이 발생하면 세금을 내고 아니면 신고 후 환급받으라. 기독교는 프로테스탄트 기본정신에 따라서 세금을 내도록 되어 있다. 만인제사의 원칙을 따라야 하기 때문이다.

가톨릭은 10여 년 전부터 세금을 납부하면서 사는데 왜 한국교회는 세금 문제를 망설이는가. 당장이라도 준비하겠다고 통보하라. 교회는 예수의 십자가에서 탄생했다. 예수 죽으실 때 함께 죽음을 경험한 부활의 생명체이다. 나라가 원하고 국민이 필요하다면 목숨이라도 선뜻 내줄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어느 날 우리를 찾아올 통일의 그날도 준비해야 한다. 72년 전 1945년 8월에는 갑자기 찾아온 광복을 미처 준비하지 못해서 38도 선 이남의 광복에 만족했으나 오늘 이후 남북한 정세가 급변해 통일이 다가왔을 때도 준비가 있어야 완전한 통일이 될 것이다.

북한이 자기 보존능력이 없어서 해체된다 해도 호시탐탐 중국과 러시아가 군침을 삼키고 있는데 과연 순탄하게 통일시대가 찾아오겠는가?

북한해체는 물론 북한의 김정은이 핵전쟁 또는 국지전을 일으킨다 해도 우리는 일단 방어능력이 있어야 한다. 극단적인 상황과 함께 교회는 스스로 당당해지기 위해 열심을 다해 기도하고 재난이나 전쟁이 또 찾아온다 해도 단계적 대응 능력을 발휘해야 한다.

“예수 믿고 천당”이라는 구호에만 매달리지 말고 시대의 흐름을 읽을 수 있어야 한다. 북한을 손쉬운 상대로만 여기려드는 좌파 시민들이나 그들을 지지기반으로 하여 탄생한 이 정부는 마치 북한으로부터 어떤 약속이라도 보장받은 양 북한문제를 손쉽게 생각하고 있으나 그런 분위기에 휘말리면 안 된다.

우선 세금문제를 최소한 2018년 안에는 교회 스스로 답안을 정부에 내놓으라. 로비스트 사용하지 말고 각 교단장들이 금년 안에 모여서 세금문제를 처리하라. 그리고 좌파 또는 종북 세력이라고 혐오했던 부분도 한번 고쳐 생각해보자. 사랑의 전령들인 교회가 편 가르기 식에 너무 깊이 매달렸는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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