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큰 난제로 교회학교의 위기를 꼽는다. 더 큰 문제는 오랜 시간에 걸쳐 줄어든 교회학교 숫자를 회복할 대안 찾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위기를 기회로 만든 군산 드림교회 교회학교의 성장 스토리가 관심을 끌고 있다. 책에는 군산이라는 지방 소도시에서 18년간 교회학교 부흥기를 맞고 있는 드림교회의 담임인 임만호 목사가 풀어내는 교회학교 성장 노하우가 담겼다.

임 목사가 1999년 드림교회에 부임할 당시만 해도 장년 800명, 전체 교회학교 100명, 청년은 2명밖에 없던 교회가 어떻게 출석 장년 1,900명, 교회학교 1,600명으로 성장할 수 있었을까?

학생들이 일주일 동안 학교에서 지내는 시간은 70시간, 교회 주일학교 예배와 공과는 다 합해도 70분, 임 목사는 세상이 줄 수 없는 70분이 되도록 말씀이라는 절대가치에 집중했다.

학부에서 기독교육학을 전공해 기독교교육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던 터, 사역 초기부터 교사와 학부형, 전 성도들과 기독교교육의 의미를 공유했다. 기독교교육은 세상교육과 비교할 상대적인 것이거나 하면 좋고 안 해도 그만인 것이 아니라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절대적인 것임을 강조했다.

그렇게 다음세대를 위한 교육에 집중한 결과 전통적 보수교회로 상징되던 교회가 역동적인 교회로 바뀌었고, 젊은 교회 공동체로 발돋움했다.

책에는 임만호 목사의 1:1 코칭 Q&A를 수록해 교회학교 교육의 궁금증을 풀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