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교회의 선교는 죽음을 넘나드는 
박해 가운데 계속되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고 있습니까?”

 

▲ 김영제 목사
선교중앙교회 담임

◈ 월 : 박해 가운데서도 흥왕하는 복음 운동 / 사도행전 12:1~25

헤롯 왕(헤롯 아그립바 1세)은 교회 중에서 몇 사람을 죽이려고 야고보 사도를 칼로 죽이고 베드로도 옥에 가두었습니다. 교회는 베드로를 위해서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주의 천사가 밤중에 두 군인들 틈에서 두 쇠사슬에 매여 자는 베드로를 깨워 감옥 밖으로 인도했습니다.

자유의 몸이 된 베드로가 교회를 찾아가 문을 두드렸으나 그들은 베드로가 감옥에서 나온 사실을 믿지 못하였습니다. 그 소식을 전하는 아이를 미쳤다고 하고, 베드로의 천사가 온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베드로는 성도들에게 천사의 도움으로 옥에서 나온 것을 전하고 다른 곳으로 떠나갔습니다. 교회를 박해하던 헤롯은 주의 사자가 치니 벌레에게 먹혀 죽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흥왕하여 더하여갔습니다.

성도들은 베드로의 구출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지만, 실상 그가 살아 나오자 믿지 못하였습니다. 또한 교회를 박해하던 세상 권세자 헤롯왕은 급사했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생명력이 있어 더욱 흥왕하였습니다. 복음은 확장되고 교회는 더욱 부흥 성장했습니다. 세상의 어떤 박해나 강한 권세도 복음의 확장을 막을 수 없다는 사실이 이천년 교회사의 증거입니다. 

▶ 기도 : 한국 교회도 교회마다 말씀이 흥왕하며 부흥 성장하게 하옵소서!

 

◈ 화 : 안디옥교회의 선교사 파송과 복음 전파 / 사도행전 13:1~52

금식하며 기도하는 안디옥교회 지도자들에게 성령께서 바나바와 바울을 구별하여 안수하여 선교사로 파송하게 하십니다. 그들은 성령의 보내심을 받아 구브로 섬에 가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마술사 엘루마의 방해가 있었지만 총독 서기오 바울이 복음을 받아들였습니다. 배를 타고 현재의 터키, 소아시아 남부 해안 지역에 이르러 버가를 지나 비시디아 안디옥에 도착했습니다. 안식일에 회당에서 바울이 하나님의 구원 역사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죄 사함과 구원에 대해 전하였습니다. 많은 경건한 사람들이 바울과 바나바를 따랐습니다.

다음 안식일에는 온 시민이 거의 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모였으나 유대인들이 시기하여 바울이 말한 것을 반박하고 비방하였습니다. 이에 바울과 바나바는 유대인들에게 이방인에게로 향하겠노라고 선포했고, 이방인들은 듣고 기뻐하며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었습니다. 주의 말씀이 그 지방에 두루 퍼졌고 복음을 받은 제자들은 기쁨과 성령이 충만니다. 언제나 복음이 증거되는 곳에는 반대자도 있지만 말씀을 기쁨으로 받는 준비된 영혼도 있습니다.

▶ 기도 : 복음을 반대하는 사람이 있을지라도 낙심하지 말고 증거하게하소서!

 

◈ 수 : 극심한 박해와 선교의 열매 / 사도행전 14:1~28

이고니온에서 두 사도가 회당에 들어가 복음을 전하니 유대와 헬라의 허다한 무리가 믿었습니다. 루스드라에서는 나면서부터 걷지 못한 앉은뱅이가 걷게 된 일로 인하여 바울과 바나바를 신으로 오해할 정도로 강력한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복음을 배척하는 유대인들이 안디옥과 이고니온에서 와서 무리를 충동하여 돌로 바울을 치게 했습니다. 그들은 바울이 죽은 줄로 알고 시외로 끌어다 버렸지만 다시 일어나 더베로 가서 복음을 전하여 많은 사람을 제자로 삼았습니다. 그 후에 이전에 복음을 전했던 루스드라와 이고니온과 안디옥으로 돌아가 제자들의 마음을 굳게 하였습니다. 이 믿음에 머물러 있으라고 권하며 하나님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란을 겪어야 할 것이라고 격려했습니다. 그리고 파송했던 안디옥교회에 돌아와 1차 선교 사역을 보고하고 얼마 동안 머뭅니다. 

초대교회의 선교는 죽음을 넘나드는 박해 가운데 계속되었습니다. 복음을 받고 성도가 되는 것도 많은 환난을 각오해야 가능했습니다. 오늘 우리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고 있습니까? 

▶ 기도 : 어떤 상황에서도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잃어버리지 않게 하소서!

 

◈ 목 : 교회의 문제와 해결 방법 / 사도행전 15:1~35

안디옥교회 안에 유대로부터 내려와 할례를 받지 않으면 구원을 받지 못한다고 가르치는 무리와 바울과 바나바 사이에 다툼과 변론이 일어납니다. 이에 교회는 바울과 바나바 및 그 중의 몇 사람을 예루살렘교회에 보내어 이 문제를 처리하게 합니다.

사도와 장로들이 모여 많은 변론을 한 후에 베드로가 자신이 복음을 전할 때 하나님께서 유대인과 이방인을 차별하지 않았던 것을 증언합니다. 바나바와 바울도 하나님께서 자기들이 이방인 사역 중에서 행하신 일에 대해 증언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주의 형제 야고보가 이방인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것을 괴롭게 말고 다만 우상의 더러운 것과 음행과 목매어 죽인 것과 피를 멀리하라고 각 교회에 편지함이 옳다고 결론을 지었습니다. 그 내용을 편지로 기록하여 여러 지역 교회에 알렸습니다. 

복음이 확고하게 정립되지 못한 초대 교회에서 이런 갈등은 당연하고도 필요한 과정이었습니다. 안디옥교회는 이 문제를 사도들이 있는 예루살렘교회(총회)로 보내어 지혜롭게 잘 처리하였습니다. 

▶ 기도 : 오늘의 교회들도 노회의 질서를 준수하며 복음과 지혜 가운데 있게 하소서!

 

◈ 금 : 2차 선교 시작과 빌립보 사역 / 사도행전 15:36~ 16:34

안디옥교회에 머물며 주의 말씀을 가르치던 바울과 바나바가 다시 선교활동에 나섭니다. 그런데 1차 선교사역 때에 중간에 되돌아온 마가 요한 문제로 바나바와 바울이 심히 다투고 갈라섭니다. 바나바는 마가를 데리고 구브로로 가고, 바울은 실라와 함께 수리아와 길리기아로 다니며 교회를 견고하게 합니다.

바울은 루스드라에서 그 지역에서 칭찬 받는 디모데라 하는 제자를 만나 선교 사역에 동참시킵니다. 바울은 계속해서 아시아 지역에서 복음을 전하고자 했지만 성령께서 막으시고, 환상을 보여주며 유럽 지역인 마게도냐로 가게 하십니다. 빌립보에 이르러 강가에 모여 기도하는 여자들에게 복음을 전할 때에 루디아라는 여자가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을 따르고 그와 그 집이 세례를 받습니다.

바울 일행은 점치는 귀신들린 여종에게서 귀신을 쫓아낸 일로 인하여 고소당하여 심하게 맞고 감옥에 갇힙니다. 그러나 바울과 실라는 감옥에서도 기도하고 찬송합니다. 그 결과 감옥 문이 열리고, 간수와 그 집이 복음을 받아 세례 받고 구원 받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하나님은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고 고난을 통해서라도 영혼을 구원하게 하십니다.

▶ 기도 : 어떤 경우에도 주께 감사하며, 오직 복음 전파에 힘쓰게 하소서! 

 

◈ 토 : 데살로니가, 베뢰아, 아덴에서의 복음 전파 / 사도행전 16:35~17:34

자신이 로마 시민권자임을 알리고 감옥에서 풀려난 바울은 형제들을 만나 위로한 후에 빌립보를 떠나 데살로니가로 가서 세 안식일 동안 성경을 강론하며 그리스도를 전합니다. 이에 경건한 헬라인의 큰 무리와 적지 않은 귀부인도 바울과 실라를 따릅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이 불량한 사람들을 데리고 와서 떼를 지어 성을 소동하게 합니다.

바울과 실라는 그곳을 떠나 베뢰아로 가서 유대인 회당에 가서 복음을 전합니다. 베뢰아 사람들은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날마다 성경을 상고함으로 믿는 사람이 많고 헬라의 귀부인과 남자가 적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데살로니가의 유대인들이 이곳까지 와서 무리를 소동하게 하므로 바울은 실라와 디모데를 그곳에 남겨두고 아덴으로 옮겨갑니다.

바울은 아덴에서 우상이 가득한 것을 보고 격분하여 회당과 장터에서 만난 사람들과 변론도 하며 복음을 전합니다. 그들이 죽은 자의 부활에 대해 듣고 어떤 사람은 조롱도 하고, 어떤 사람은 다시 듣고자 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바울을 가까이 하며 믿기도 했습니다. 바울은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전했습니다. 

▶ 기도 : 성령과 복음이 충만하여 어떤 환경에서도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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