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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안고 한반도 평화 모색해야”평화통일연대 월례세미나서 북핵문제 해법 모색
정찬양 기자  |  dsr1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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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7호] 승인 2017.10.26  13: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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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통일연대 월례세미나에서 김형준 교수가 한반도 위기 해법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평화통일연대(이사장 박종화)가 건강한 통일담론 확산을 위해 마련한 월례세미나 첫 번째 마당이 10월 17일 오전 7시 연세대 루스채플 원일한홀에서 열렸다.

발표에 앞서 인사말에서 평화통일연대 이사장 박종화 목사는 “오랫동안 통일연구를 해왔지만 지금처럼 중요한 때는 없었다”면서 “모든 나라를 끌어안고 한반도 위기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 “지금이야 말로 한반도 위기 해소를 위해 모든 옵션을 테이블에 올려놓고 논의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날 ‘한반도 평화협정과 북미수교, 북핵문제의 열쇠인가?’ 주제로 발표한 김형준 교수(한동대, 국제정치)는 현 한반도의 심각한 위기상황의 원인을 진단하고 나름의 해법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우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대한의 압박’이라는 대북 정책과 ‘핵보유’를 최우선정책으로 몰아가고 있는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정책이 장기적으로 갈 것이라고 진단, 한반도의 위기가 장기화로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보다는 항구적인 위기의식 속에 살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반도 위기의 해법으로는 미국과 중국이 북한 압박에 공조하고 미·중이 협력해 한국을 대북 대화의 파트너로 공히 인정는 것을 제시했다. 대북 ‘채찍(경제)’을 가진 중국과 ‘당근(평화협정·수교)’을 가진 미국이 서로 협력하는 구도를 말하는 것으로, 그러기 위해서는 한국이 주도해야 하지만 이미 사드 배치로 미·중간 딜레마에 빠진 한국으로서 쓸 수 있는 카드가 없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을 대북 대결이 아닌 대북 투자로 방향을 틀 수 있도록 이끄는 방법도 한반도 위기 해법의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제시, 이를 위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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