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부들이여 얼룩진 거울을 깨라!”

▲ 박태남 목사벧엘교회 담임

며칠 전,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당신의 삶 속에서 그 사랑 받고 있지요!”라는 축복의 찬양을 부르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찬양을 부르는 사람 중에 정작 자신이 사랑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자신이 누군가의 사랑을 받을 만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 그리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 과연 당신은 어느 쪽입니까? 

 

첫째, 당신의 ‘자존감’(self-esteem)에게 물어 보십시오. ‘잘 있니?’라고…

‘주께서 내 내장을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를 만드셨나이다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이라 주께서 하시는 일이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 내가 은밀한 데서 지음을 받고 땅의 깊은 곳에서 기이하게 지음을 받은 때에 나의 형체가 주의 앞에 숨겨지지 못하였나이다 내 형질이 이루어지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 나를 위하여 정한 날이 하루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이 되었나이다’(시 139:13∼16, 참고 8∼9절).

이 말씀은 우리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가를 말해 줍니다. 영적 자존감을 가지고 살아가십시오. 본문의 사울처럼 자존감이 병들면 자존심만 강해집니다. 

 

둘째, ‘세상의 얼룩진 거울’을 깨고 ‘말씀의 거울’ 앞에 서십시오.

‘C. H. Cooley’찰스 쿨리는 ‘The looking-glass self’거울에 비친 자아 이론에서 ‘지금 내가 알고 있는 나는 거울을 보듯, 타인이 나를 바라보는 모습이나 기대하는 모습에 기인한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사탄이 이 거울을 왜곡시켰다는 것입니다.
‘큰 용이 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라 그가 땅으로 내쫓기니 그의 2)사자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계 12:9).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엡 2:10). 

사울은 그 거울의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며 불행에 빠졌습니다. 
‘무리가 돌아올 때 곧 다윗이 블레셋 사람을 죽이고 돌아올 때에 여인들이 이스라엘 모든 성읍에서 나와서 노래하며 춤추며 소고와 경쇠를 가지고 왕 사울을 환영하는데 여인들이 뛰놀며 노래하여 이르되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 한지라’(6절∼7절). 하나님의 말씀의 거울 앞에서 당신의 참 모습을 찾으십시오(사 43:1∼4).

 

셋째, 유일하고 확실한 진실은 당신이 그리스도의 신부(Bride Of Christ)라는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의 열심으로∼너희를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리려고 중매함이로다’(고후 11:1∼3, 참고-10∼16절)라는 말씀을 주목하십시오. 결론적으로 우리가 기억해야 할 한 가지 사실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신부로 불림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그 놀라운 진리를 깨닫고 모든 상처에서 자유하십시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요 8:32). 

사랑하는 그리스도의 신부들이여! 말씀을 마치면서 이렇게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나는 내 자신에 대한 ‘○○’라는 거짓을 거절합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내가’라고 믿게 한 악한 영은 떠나갈지어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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