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광섭 45년 성역-창현교회 원로목사 추대, 후임 임승택 목사

▲ 허광섭 목사(왼쪽)가 성역 45년을 마치면서 섬기던 창현교회에서 원로목사로 추대를 받았다. 김연화 사모와 함께 신자들로부터 감사 꽃다발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날 담임에 취임하여 사회를 본 임승택 목사가 박수로 축하해주고 있다

창현교회가 97년 역사상 처음으로 원로목사를 추대했다. 45년 목회 여정을 마무리하는 허광섭 목사 은퇴를 맞이하며 당회의 결의로 추대예식이 진행됐다.

평생 동안 주님의 종으로서 목회사역을 성실히 수행하여 걸어온 창현교회에서의 15여년 간의 섬김과 헌신에 감사하며 성도를 대표해 이세중 장로가 허광섭 목사에게 원로목사 추대패를 증정했다.

허광섭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목회 사역을 이렇게 마칠 수 있게 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 속에 이뤄진 기적”이라고 피력했다. 부모님과 가족, 하늘 향한 길 함께 걸어 준 선후배와 동료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부족한 약점을 가려 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인사를 하면서 본인 또한 “참으로 바르게 살려 부단히 애쓰고 애썼는데, 남은 시간 또한 그렇게 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고, 청중은 힘찬 박수를 보냈다.

▲ 창현교회 원로목사로 추대받은 허광섭 목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예배는 담임목사 취임식도 함께 있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서울노회 조익표 목사의 집례로 진행된 취임예식에서 김원배 목사(전 총회교육원장)는 취임하는 임승택 목사를 향해 “말처럼 쉽지 않지만 기도하고 말씀 전하는 일에 전무하는 목회자, 기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고 전하며 상처 입은 이들을 위해 애쓰는 목회자가 되어달라”고 말했다. 

또한 “십자가와 부활을 축소하거나 상대화하지 않고 반복해서 증거하여 미래 가운데 영원히 살아남는 길로 가라”고 당부했다.

임승택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말씀, 제자, 다음세대 사역을 통해 목회를 아름답게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이세중 장로가 허광섭 목사에게 원로목사 추대패를 증정하고 있다.

예식 전에 있었던 예배 설교(요 10:11~15)에서 신익호 목사(서울노회 증경노회장)는 “선한 목자는 양을 위해 목숨을 버리는데, 이것이 한국교회 침체의 대안이 될 수도 있다”며 “양들을 위한다는 목회일념으로, 기도와 사랑, 헌신을 더하면 안 될 일이 없을 것이며, 사소한 것들이 모여 위대한 것들이 되는 것을 알아 작은 자들을 더 값지게 여기면 은혜의 시간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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