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언약의 일꾼이 되려면 
자기 자신이 질그릇임을 절실히 느껴야 하고 
더 나아가서 질그릇인 자기 자신을 온전히 
깨뜨려야 합니다. 질그릇 안에 있는 
예수님의 능력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최성규 목사
송탄소망교회 담임

◈ 월 : 하나님의 위 / 고린도후서 1:1~24

사람이란 강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굉장히 연약한 존재입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때때로 어려운 일을 당합니다. 그럴 때마다 나약한 자기의 모습을 발견하며 절망하고 좌절하게 됩니다. 그때 누군가 곁에 와서 진심으로 격려하고 위로하면 참으로 고맙고 힘과 용기를 얻게 되므로 새롭게 출발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로하시는 분입니다(고후 1:3~4). 위로를 뜻하는 헬라어 ‘파라클레시스’는 ‘우리 곁에 와서 격려하시고 도와주시며 구원시켜 주신 분’이시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더욱 알 것은 하나님은 우리가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더욱 위로하시는 분이라는 사실입니다.

①고후 1:5 ‘그리스도의 고난이 우리에게 넘친 것같이 우리의 위로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넘치는도다’, ②고후 1:8~10 ‘힘에 지나도록 심한 고생을 받아 살 소망까지 끊어지고 우리 마음에 사형선고를 받은 줄 알았으니… 그가 이 같이 큰 사망에서 우리를 건지셨고 또 건지시리라.’ 위로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므로 삶 속에서 담대하게 살아가십시오.
▶ 기도 : 주님!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위로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 화 : 성도의 사명 / 고린도후서 2:1~17

고린도교회 안에 안하무인격인 사람이 있어 교회가 어수선해졌고 여러 문제들이 야기되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를 본문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본문의 내용은 3가지 부분으로 나누어졌습니다.

1)사도 바울은 고린도교회에서 자신의 결단을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내가 다시 근심으로 너희에게 나아가지 않기로 스스로 결단하였으니’(1절). 문제를 일으키는 자가 있더라도 근심스러운 모습으로 비취지 않겠다고 결단하는 것입니다. 2)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권면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를 권하노니 사랑을 저희에게 나타내라 너희가 범사에 순종하는지 그 증거를 알고자 하여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썼노라’(8~9절). 사도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근심을 끼치는 자를 위하여 사랑을 나타내라고 권면했습니다. 3)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도록 했습니다. ‘우리는 구원 얻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15절).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들에게 참사랑과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냄으로 변화의 역사가 있기를 축복합니다.
▶ 기도 : 어느 곳에서든지 그리스도의 향기로 살게 하소서. 

 

 

◈ 수 : 새 언약의 일꾼  고린도후서 3:1~18

사도 바울은 고린도교회의 모습을 2가지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너희가 우리의 편지라’(2절), ‘너희는 우리로 말미암아 나타난 그리스도의 편지니’(3절). 어떻게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과 소식을 드러낼 수 있었을까요? 사도 바울은 고린도교회를 목회할 때 3가지의 모습으로 했습니다. 오직 ①성령님의 인도로(3), ②성도들의 마음이 변화가 되도록(3下), ③하나님이 역사하실 것을 확신하며(4~5) 했습니다. 바울은 고린도교회에게 하나님의 소원을 말했습니다. 하나님이 참으로 기뻐하는 소원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이 ‘새 언약의 일꾼’이 되는 것입니다(6).

새 언약의 일꾼의 특징은 무엇입니까? ①하나님의 말씀을 마음판에 쓰고(2,7), ②하나님의 말씀을 영으로 받고(6), ③다른 사람들의 잘못된 부분을 용서합니다(9). ④사람에게 영광을 얻으려고 외식을 하지 않고(11), ⑤마음이 더욱 하나님 중심이 되고 겸손하게 됩니다(14~15). 우리 모두 새 언약의 일꾼이 됩시다. 그래서 나를 통해 가정, 직장, 교회가 하나 되어지고 기쁨이 넘치게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 기도 : 새 언약의 일꾼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 목 : 새 언약 일꾼의 자격 / 고린도후서 4:1~18      

 하나님은 우리가 새 언약의 일꾼 되기를 무척이나 기뻐하십니다. 새 언약의 일꾼이란 예수님의 일꾼이 되는 것입니다. 이를 꼭 알아야 할 것이 있는데, 내가 질그릇 같은 존재임을 알아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질그릇 같은 우리가 보배이신 예수그리스도를 담았다고 했습니다(7). ‘질그릇’의 세 가지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질그릇은 진흙으로 만든 것이기에 ①볼품없고 ②가치가 별로 없으며 ③깨지기 쉽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인간이란 병들기 쉽고, 하는 일들이 여러 환경을 통해 파산하기 쉬운 존재인 것입니다. 또한 인간이란 자기 마음에 조금이라도 들지 않으면 관계를 깨뜨리기 잘하는 존재입니다. 그러나 보배이신 예수님을 자기중심에 모셔 들인 사람은 외부의 어떤 환경도 이길 수 있게 됩니다(4:8~9, 16).

새 언약의 일꾼이 되려면 더 나아가 질그릇인 자기 자신을 온전히 깨뜨려야 합니다. 그래야 질그릇 안에 있는 예수님의 능력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막달라 마리아가 자신이 가장 아끼는 옥합을 깨뜨릴 때 그 안에 있던 향유가 흘러넘치게 된 것과 마찬가지입니다(막 14:3).
▶ 기도 : 나를 온전히 깨뜨려 내 안에 계신 예수님을 잘 드러내게 하소서.

 

 

◈ 금 : 화목케 하는 직책 / 고린도후서 5:1~21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은 어떤 것일까요? 그것은 바로 화목한 모습일 것입니다. 서로 진실한 마음으로 사랑하며 섬겨주면서 하나되는 모습이야말로 지상천국일 것입니다. 돈은 많지 않아도, 큰집에서 살지는 못해도, 높은 지위에 앉지 않아도 남을 섬기며 서로 화목하게 지내는 사람이야말로 가장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화목’한 관계를 맺으며 사는 것이 가장 귀한 것이라고 하셨습니다(잠 17:1, 21:9). 사도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계속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일을 강조하셨습니다. 곧 화목하는 것입니다(18~20).

화목하며 살 수 있는 원동력은 예수님의 사랑을 깊이 체험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화목할 수 있는 원천을 이렇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 우리가 생각건대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은즉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14). 우리 모두 예수님의 십자가의 크신 사랑을 깊이 체험하므로 화목하게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 기도 : 십자가의 크신 사랑을 체험하므로 화목케 하는 자로 살게 하소서.

 

◈ 토 : 화목하는 사명을 잘 감당하는 비결 / 고린도후서 6:1~18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함을 얻은 성도들에게 하나님이 공통적으로 주신 사명이 있습니다. 그것은 화목하게 하는 것입니다(고후 5:18~20). 고린도교회 성도들은 하나님의 은혜, 즉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주시사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심으로 하나님과 화목하는 선물을 받았는데 그 은혜를 망각하고 서로 원망하고 4파로 나뉘게 되었습니다. 이 사실을 알았던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고 화목케 하는 사명을 잘 감당하라고 3가지로 말씀하셨습니다.

①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것입니다(2). ②무엇이든지 아무에게도 거리끼는 것이 없어야 합니다(3). 화목케 하는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해서는 속과 겉이 같아야 합니다. 교회에서는 거룩하게 보이는데 밖에서는 불신자들과 똑같이 행동한다면 절대로 불신자들을 하나님과 화목시키는 일을 하지 못합니다. 나만 알고 있는 잘못된 습관이 있으면 빨리 끊어버려야 합니다. ③어떤 어려움이 오더라도 잘 극복해야 합니다(4~5). 
▶ 기도 : 성도에게 허락하신 화목하게 하는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

 

<복음인in 들소리>는 하나님의 교회다움을 위해 진력하는 여러분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동반자로서 여러분과 동역하며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함께 하겠습니다. 샬롬!

후원계좌 : 국민은행 010-9656-3375 (예금주 복음인)

저작권자 © 복음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