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 서신 통해 엿보는 손양원 목사의 삶·신앙

▲ <손양원 목사의
옥중서신>
애양원교회 기획/
임희국·최상도 편역
및 해제/대한기독교서회

“작은 악이라고 가벼이 여기지 말고 작은 선이라고 쉽게 보지 말거라. 작은 악이 쌓여서 큰 악이 되고, 작은 선이 자라서 큰 성현이 되는 연유이니라.”
- 1942년 12월 7일, 손양원 목사 아들 동신에게 전한 편지에서

사랑을 말로만이 아닌 삶으로 살아낸 인물로 잘 알려진 손양원 목사(1902∼1950)의 옥중서신을 통해 그의 삶과 신앙을 들여다볼 수 있는 책이다.

손양원 목사는 일제치하 당시 기독교 신앙 양심에 위배되는 신사참배를 거부하며 순교 신앙의 전형을 보여준 인물로, 그가 6년간 옥중에서 주고받은 편지들을 통해 가족과 교우들을 향한 그의 애틋하지만 단호한 신앙인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굳건한 신앙으로 스스로를 다독이며 고난의 시기를 이겨내고 장차 다가올 하나님의 승리를 희망하는 모습이 편지마다 깃들어 있다.

손양원 목사의 옥중 편지들은 <손양원의 옥중서신>(2015)으로 1차로 정리되었고, 이번에 개정판으로 나온 <손양원 목사의 옥중서신>에는 원문의 추가적인 독해, 오독의 수정, 손동희의 편지 추가 등을 통해 보다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독자들이 쉽게 원문을 읽고 대조할 수 있도록 구성해 그의 목소리가 보다 생생하게 전달되도록 했다.

현재까지 보존된 손양원의 편지 74통을 그의 수감, 이감의 순서에 따라 광주형무소, 서울 서대문보호교도소, 청주보호교도소, 연월일 미상의 편지로 분류해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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