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석어 주 예수께 늘 혼쭐이 났던 바리사이들 생각이 난다. 예수님은 그래도 믿을 놈들은 바리새파에서 나올 것이기 때문에 그들에게 한 가닥 간절함이 있었다. 결론을 앞당긴다면 그래도 유대 예루살렘의 바리새파들 중에서 예수가 나왔고, 그 부모는 물론 제자들이 나왔음을 우리는 잊어서는 안 된다.

오늘의 국가나 교회의 위기에 있어서도 나라를 바로세우고, 교회 모범의 길을 찾아야 한다. 그 가능성 집단이 정통파 바리사이 같은 신자들인데 바로 그런 사람들이 한국교회에는 다수 분포되어 있다.

어찌 보면 기복신앙에 취해 있는 것 같기도 하지만 그러나 한국인 고유의 한 같은 것이 그리스도인 가슴에 있다. 예수시대 갈릴리나 나사렛 촌놈들 같은 이들이 예수 주변에 모여들어, 때로는 실수도 많이 했으나 그들 중에서 12제자가 나왔고, 바로 그들의 제자들이 카타콤 순교자 시대를 이루었고, 그 결과는 로마 제국을 기독교 훈련기로 삼기도 했었다.

교회가 입을 연다. 교회가 행동한다. 때로는 그들의 하는 짓이 어리석어 보여도 그래도 그들이 예수를 만났다. 예수께서 그들을 부르셨다. 어찌 그들만 부르셨나, 목이 쉬도록 인간들을 부르셨지. 그러나 그 부르시는 예수의 음성을 듣고 따르는 자들이 기독교 신자들이다.

예수의 길이 쉽지 않아서, 또 스스로 어리석어서 넉넉한 도량을 갖추지는 못했고 그래서 늘 주님께 꾸중을 들으며 생활하는 기독교 신자들이지만 그래도 다시 고쳐 바로잡고, 또 고치고, 또 바로잡으면서 그저 어리석음뿐인 교회들이요 신자들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 나라 내 교회 바르게 손질해 괜찮은 세상을 역사의 무대 위에 불러낼 자들은 기독교 신자들뿐이다.

신자들아, 교인들아, 목사들아, 요즘 대한민국 사정이 나쁘다. 늑대들이 양의 탈을 쓰고, 도적들이 의인 행세 하면서 선량하고 우직한 내 백성들을 속이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백주대낮이다. 온 세상이 지켜보고 있으며 주 예수께서 눈여겨보고 계신다.

신자들아, 착한 신자들아, 그래도 주 예수는 너희와 우리를 믿고 기다리신다. 어떤 경우에도 낙심하지 말고 거 있지,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 잃지 말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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