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통독원 대표 조병호 박사는 종교개혁의 본토인 독일에서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에 아시아 대표 강사로 초청받아 ‘오직 성경’을 외쳤다.

글로벌교회 네트워크 주최로 독일 비텐베르크에서 세계 70여 개국의 기독교인들 1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마르틴 루터 종교개혁 500주년 대회’(이하 비텐베르크 대회)가 열렸다.

성경통독원은 11월 17일 앰베서더호텔에서 대회 보고회 성격의 기자간담회를 마련, 조병호 박사는 6개의 세션에 32명의 세계적인 스피커들이 각 주제에 따라 강의하는 가운데 아시아 대표 강사로 초청받아 ‘모든 성경, 모든 민족, 모든 가정’을 주제로 발표, 자신이 펼쳐온 성경통독 운동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 박사는 “개혁의 핵심은 성경을 제대로 읽고 그것을 삶에 적용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모든 성경을, 모든 민족에게, 모든 가정에서 5살부터 시작해 20살 때까지’ 읽는 운동을 소개한 결과 성경을 파편화하지 않고 통으로 읽으며 이해할 수 있도록 제시한 것에 대해 찬사를 받았다”면서 성경통독 운동을 한국교회뿐 아니라 전 세계로 확산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조 박사의 강연 핵심은 성경 속 하나님의 사람들은 모두 각 가정에서 패밀리 스쿨을 통해 성경으로 훈련되었던 것을 짚고 종교개혁의 핵심 중 하나인 ‘오직 성경’의 실현을 위해 모든 민족이 각 가정에서 부모가 자녀에게 성경을 가르치는 운동을 펼쳐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에도 잘 알려진 미래학자 레너드 스윗 박사는 비텐베르크 대회 스피커들이 모인 자리에서 조 박사의 저서인 <성경통독 Tong Bible>을 ‘21세기에 출판된 책 중 가장 중요한 책’이라고 소개했다고 전했다.

이 대회에서는 ‘교회의 시작’ 2000년을 맞이하는 2030년까지 아직 복음에 대해 들어보지 못한 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성경을 보급하자는 선언을 했다고 조병호 박사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