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중원의 나라, 중국에게 조공을 바치는 나라가 아니다. 한때 우리가 미처 철들지 않아 고구려·신라·백제가 집안싸움 하다가 저 드넓은 고구려와 고조선 발해지역의 영토까지 모두 중국과 러시아에 빼앗긴 것이 한이 된다.

시진핑이라는 거대 중국의 국가 주석과 그들의 나라에서 우리는 편치 않은 대접을 받은 것이 사실이고, 그거야 그럴 수 있다지만 중국의 심술 같은 견제로 북한은 핵무기를 완성단계까지 끌고 갔으니 세계가 불안에 떨고, 우리는 매우 심각한 위기를 맞을 지경이다.

핵무기가 꼭 무섭다기보다는 술 취한 자가, 또는 정신 이상자가 흉기를 집어 들었을 때 그 주변 사람들은 불안한 것이다. 더구나 죽어도 통일, 적화통일을 하겠다는 저들이 핵무기 집어 들고 위협하는 지경이 되어가고 있으니 답답할 노릇이다.

국제관계를 무시하고 무조건 북한을 싸고도는 중국이 얄밉다. 그들은 마치 북한이 자기들 보호국인 양 행동하고 있다. 이럴 때는 옛일이 떠오른다. 한반도 북방 고구려를 당나라에게 내줘야 했던 날 말이다. 그때 그 무렵만 이겨냈으면 거란, 말갈, 여진, 몽골 족들이 모두 대한의 나라로 합류할 수 있었는데 말이다.

바로 그 시대, 당나라가 고구려를 껄끄러워 할 때에 고구려가 당나라와 싸우고, 백제와 신라가 고구려 후방지원을 했다면 오늘의 우리는 중국과 어깨를 겨눌 수 있었을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이 대목 글을 비웃을지 모른다. 그러나 고구려와 당나라, 고구려를 당나라와 연합해 잡아먹었던 7세기의 삼국시대 그로부터 1400년일 뿐이다. 역사는 그래서 길기도 하고 짧기도 하다.

한반도는 고구려 무너진 이후 고려 통일기 100여년을 제외하고도는 중국과 일본 등으로부터 1년에 한 번씩 숫자로 하면 매년 크고 작은 침략을 당했지 않나. 지난 1953년 7월 27일 휴전 후 전쟁이 없고 1975년경부터 춘궁기 없는 날들을 사는 우리 대한 조선은 중국의 길들이기 놀음을 오늘도 피하지 못하고 있으니 금기시하는 가정법 역사해석까지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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