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영준 목사
순복음진월교회 담임

◈ 월 : 졸업하면 안 되는 기도 학교 / 데살로니가후서 3:1~5

기도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그의 도우심을 구하는 은총의 통로입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교회 교인들에게 그들 교역자들을 위해 기도해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1. 복음 전파의 확장을 위해 교역자들에 대해 기도해야 합니다(1~3). 사역자들이 복음을 전파할 때 악한 무리들에게 방해를 받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들의 방해를 극복하고 복음을 전하려면 성도들의 목회자를 향한 기도와 성령의 보호가 필요했습니다. 

2. 바울은 데살로니가교회 교인들의 실천적 믿음을 신뢰했습니다(4). 데살로니가교회 교인들은 바울의 가르침을 통해 놀랄 만큼 빠르게 신앙이 성장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신앙의 진보는 마게도냐와 아가야 지방뿐 아니라 주변 지방 도처에 알려져 매우 좋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3. 바울은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인내 안에 들어가도록 기도했습니다(5). 하나님께서 축복하실 때만 기뻐하고 감사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기적인 사랑입니다. 바울은 그런 교회가 되지 않기를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재림을 인내로써 기다리는 성도들이 되기를 간구했습니다.
▶ 기도 : 주여, 주의 종과 성도들이 기도로 하나 되게 하소서. 아멘.

 

◈ 화 : 자기 권리를 다 쓰지 않는 바울 / 데살로니가후서 3:6~9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데살로니가교회 교인들에게 규모 없이 행하고, 자기에게서 받은 교훈대로 행하지 않는 사람들에게서 떠나라고 명합니다.

1. 전통대로 행하지 않는 자들에게서 떠나라고 했습니다(6). 바울은 재림 문제로 발생한 내용을 기도하면서 실제적 교훈으로 성도에게 규모 있는 생활을 권했습니다. 성령을 받은 성도가 마땅히 취해야 할 행위는 “절제”입니다(갈 5:23).

2. 어떻게 본받아야 할지 스스로가 알아야 한다고 했습니다(7~8). 당시 일부 광신적 말세론자들은 주께서 곧 재림하실 터이니 일할 필요가 없다면서 낭비하는 비생산적인 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올바른 신앙을 어떻게 본받아야 하는지 스스로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3. 권리가 있지만 본받게 하려고 권리를 쓰지 않았습니다(9). 일찍이 바울은 성도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생활을 통해 모범을 보였습니다. 먼저, 규모 있게 생활했습니다. 바울은 선교비 충당을 위해 자급자족하려고 텐트를 만들어 팔았습니다(행 18:3). 이는 바울이 권리를 내세우지 않으려고 본을 보인 것입니다.
▶ 기도 : 주여, 우리의 삶이 본이 되게 하옵소서. 아멘.

 

◈ 수 : 노동에 관한 바울의 견해 / 데살로니가후서 3:10~12

당시 데살로니가교회의 일부 성도들은 잘못된 그리스도의 재림 사상으로 마치 교회 생활만 잘하면 삶에 소홀해도 괜찮다고 착각했습니다.

1.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라(10). 일하는 자만이 먹을 수 있는 것은 자연의 법칙이자 하나님의 법칙입니다. 출 20:8~9에는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라고 했습니다. 이는 일하기 싫어하는 자는 안식일을 지킬 자격조차 없다는 말씀입니다.

2. 일을 만들기만 하는 자가 되지 말라(11).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은 남의 일을 간섭할 시간도 없지만 자기 일에 태만한 자는 남의 일을 간섭하여 문젯거리만 만듭니다.

3. 조용히 일하여 자기 양식을 먹으라(12). ‘조용히’라는 말은 남의 도움을 구하지 말고 자기 손으로 벌어서 자립된 생활을 하라는 강조법입니다. 멀쩡한 육신으로 걸식하는 것은 자기 속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을 파괴하는 행위이며 간접적으로는 이웃의 노동력을 수탈하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가난은 죄가 아니어도 게으름은 악한 범죄 행위와 같기 때문입니다.
▶ 기도 : 주여, 신앙도 삶도 모두 최선을 다하게 하소서. 아멘.

 

◈ 목 :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지 말라 / 데살로니가후서 3:13~15

바울은 무질서하게 신앙생활하는 사람들 때문에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는 자가 되지 말라고 말합니다. 또한 무질서하게 행하는 사람들과는 사귀지 말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들을 원수처럼 생각해서는 안 되며, 다만 형제같이 권면하라고 당부합니다.

1. 선을 행하다 낙심치 말아야 합니다(13). 선을 행하다보면 낙심할수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며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 6:9)는 말씀을 믿어야 합니다.

2. 말씀에 순종치 않는 자를 조심해야 합니다(14). 불순종하는 자와는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며 사귀지도 말고 부끄럽게 하라고 합니다. 불순종하는 자를 함부로 두둔하지 말고 감싸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는 법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아도 자연히 신앙 공동체로부터 단절되게 하여 그때 자신을 살펴보고 돌이켜 회개케 하라는 것입니다. 

3. 불순종하는 자를 원수같이 생각하지 말고 형제같이 권면해야 합니다(15). 사도 바울은 불순종하는 자를 치리할 때 너무 지나치지 않도록 , 불순종한 자를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같이 권면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 기도 : 주여, 선을 행하다 낙심치 말고 주의 약속을 바라보게 하소서. 아멘.

 

◈ 금 : 평강의 주께서데 / 살로니가후서 3:16~18

바울은 본문에서 주님의 평강을 기원합니다. 성도와 평강의 관계는 매우 밀접하기 때문입니다.

1. 하나님은 평강의 하나님이십니다(16). 평강은 평안과 동의어입니다. 이 평안은 오직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는 것으로 세상에서 얻어지는 순간적인 안전이나 평화와는 전혀 다릅니다(요 14:27).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강은 외부적 조건이나 상황에 따라 변화하는 것이 아니고 근본적인 것입니다. 

2. 평강을 누리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16 하). 여기 ‘모든 사람’이라는 표현은 데살로니가교회의 정직하고 의로운 자들, 그리스도의 재림이 임박했다고 여겨 현실 도피 생활했던 자들, 규모 없이 행한 자들, 일만 만들어 교회를 번거롭게 했던 모든 자들(2:2, 3:10~11)까지도 주님의 평강을 누리기를 소원한 것입니다.

3. 성도는 평안을 전해야 합니다(18). 성도는 어느 곳에 가든지 평안을 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바울은 골로새교회를 향해서도 “평강을 위하여 너희가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골 3:15)라고 했습니다. 성도의 의무 가운데 하나가 평강을 전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 기도 : 다른 견해와 분열을 일으키는 자들을 위해서도 기도하게 하소서. 아멘.

 

◈ 토 : 믿음 안에서 참 아들 된 / 디모데디모데전서 1:1~2

본 서신은 디모데에게 보낸 것으로 바울 자신은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명령에 따라 사도가 되었다는 사실을 밝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참 아들’이란 명칭을 사용하면서 부모와 같은 심정으로 디모데에게 안부를 전합니다.

1. 소망은 믿음을 강하게 유지시키는 방법입니다. 기독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믿음이지만 그 믿음을 유지시키고 강하게 하는 것은 소망입니다. 그리스도인이 갖는 소망은 잠깐 있다가 없어질 이 세상 것이 아니며, 허공의 뜬구름을 잡는 것도 아니며, 분명치 않아서 희미한 것도 아닙니다. 그 소망은 그의 영으로 우리와 함께 계신 그리스도이십니다.

2. 누군가를 사랑하는 사람은 주고자 하는 마음의 소유자가 됩니다. 그런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면 아직 상대방을 사랑하지 않는 증거입니다. 

바울 사도는 참으로 사랑하는 동역자요 제자였던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가장 귀한 것을 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믿음 안에서 참 아들 된 디모데에게 편지하노니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로부터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2)라고 했습니다.
▶ 기도 : 주께로 받은 평강을 전하는 사역자가 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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