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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 그리스도가 나와 함께하심 발견!연합기관·교단, 성탄절 메시지 통해 삶으로 증거되는 성탄 제시
양승록·정찬양 기자  |  dsr1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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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2호] 승인 2017.12.20  17:3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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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평화 정착에 온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성탄절을 맞아 한국교회는 메시지를 발표해 ‘평화의 왕’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현현을 고대하는 한편 삶 속에서 사랑을 실천함으로 성탄의 의미를 증거할 것을 제시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목사, NCCK)는 “성탄의 기쁜 소식은 세상을 향하신 하나님의 소망의 증표요, 인류공동체와 창조세계의 희망의 근거”라고 밝히고 자본의 권력에 밀린 가난한 자들, 양심수들, 경쟁에 내몰린 청년세대에 ‘조건 없는 해방’이 선언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NCCK는 또 냉전의 사슬에 묶인 채 분단 폭력에 시달리는 한반도 민족공동체에 치유와 화해·평화통일을 길이 결리기를, 자신들의 땅에서 유배당한 채 제국의 야만에 고통당하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십자가 아래에서 선포되는 평화의 소식이 전해지기를 소망했다.

NCCK는 “성탄의 기쁜 소식은 교회로 하여금 돈과 권력과 명예를 추구하는 맘몬의 길에서 돌이켜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걸으라는 하나님의 초대”라면서 “그 길은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수난 당하는 사랑의 힘으로 행하는 자기 비움의 길이요, 이 땅에서 버림받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사회적 연대의 길”이라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이 땅의 교회들이 우리와 함께 계신 배고픈 예수님, 헐벗은 예수님, 병들어 아픈 예수님, 옥에 갇힌 예수님을 모시는 사랑의 사건을 일으키므로 성탄의 기쁜 소식을 온 세상에 전파할 수 있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전계헌 최기학 전명구 이영훈, 한교총)은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낫다’(삼상 15:22)는 말씀을 통해 침묵과 경청으로 성탄절을 맞이할 것을 제시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대표회장 엄기호, 한기총)은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한 비움이며 희생”이라고 밝히고 “십자가로 인해 죄로부터 자유케 된 우리가 나아갈 길은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 세상의 어두움을 밝히고, 추위와 고통 속에 있는 자들을 돌보는 일”이라면서 섬김의 실천을 강조했다.

한교총은 분주하고 요란한 세상에서 목소리를 높이기 전에 “세상의 고단한 살림살이에 시달리며, 가난과 질병으로 탄식하는 아우성을 온몸으로 껴안자”며 이런 사랑의 몸짓을 통해 주님 나신 복된 소식을 세상에 전하자고 밝혔다.

한국기독교연합(대표회장 이동석, 한기연)은 “하늘 보좌 버리고 낮은 데로 임하신 하나님은 모든 것을 비우고 희생하시며 나를 선택하셨다”면서 “그러므로 우리는 나를 비워 가난하게 되며, 가진 것을 나눠 구제에 힘쓰고, 겸손한 마음으로 이웃의 손을 잡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기연은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주님이 2천 년 전 우리에게 오셨던 그날처럼 여전히 죄악의 한 가운데 놓여 있다”면서 일촉즉발의 전쟁 위기가 한반도를 얼어붙게 하는 상황에서 쟁과 대립을 평화와 화해로 바꿔주시기를, 세상에서 버림받고 소외된 작은 자들을 가슴으로 품고 가진 것을 나누고 위로와 치유의 따뜻한 손길을 펼치는 복된 성탄절이 되기를 간구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유중현, 한장총)은 “어려운 때에 좌절이나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나타내고 온 교회와 성도들이 이 나라의 소외된 사람들과 함께 모두 기뻐할 수 있고 감사할 수 있는 즐거운 성탄절을 맞이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예장통합(총회장 최기학)은 ‘거룩한 교회, 다시 세상 속으로’ 주제에 따라 이번 성탄절 역시 “낮은 자리에 내려오신 성탄의 의미를 세상 속에서 실천”할 것을 제시했다.

세계성령중앙협의회(대표회장 이수형 목사)는 “성탄의 기쁜 소식이 온 나라에 울려 퍼져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놀라운 은총이 임하기를 원한다”면서 “우리 안에 빛 되시고 소망되시는 구주 예수를 바라보며 그의 사랑으로 상처받은 이들에게 위로를 주고 품고 사랑하며 나누는 성탄절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예수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김원교 목사)는 “성탄에 대한 추억과 의미는 저마다 다르겠지만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말씀이 육신이 되어 하나님이 직접 세상에 오셨다는 사실이며, 주님은 친히 십자가 사건을 통하여 죄악의 사슬을 끊으시고 온 인류에게 구원의 길을 열어 주셨다”면서 “새 예루살렘의 입성을 기다리며 등불이 준비된 신부처럼 거룩하고 성결한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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