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는 채움이 아닌 하나님이 일하시도록 비워드리는 것

▲ <육아를 배우다>
이요셉 지음/토기장이

“하나님, 어떻게 아이를 길러야 하나요?”

인생에 답이 있다면 과연 좋을까? 모두가 천편일률적인 답을 찾아가는 인생들로 이뤄진 세상은 상상하기조차 어렵다. 그런데 꼭 답이 있다면 좋겠다 싶은 것이 있다. 바로 육아다. 아이를 낳는 것과 동시에 ‘부모’라는 타이틀을 달게 되지만, 아이가 자라는 과정에서 부딪치는 수많은 난관과 변수들 속에 부모들은 ‘정답’을 갈구한다. 육아의 정답 과연 찾을 수 있을까?

책은 사람들의 풍경을 글과 사진, 그림으로 표현해온 다큐 사진작가인 저자가 아이와 얼굴을 마주하며 함께한 하루하루의 일상을 담은 것으로 아이의 마음에 있는 천국을 자세히 들여다보며 사랑을 배우고 하나님을 만난 진솔한 고백이 감동을 준다.

답을 알 수 없는 육아, 저자는 사랑하는 자녀에 대해 조급함을 느끼거나 다른 이들과 비교하며 불안해할 것이 아니라 “과연 하나님께 묻고 있는가”를 스스로 점검해 볼 것을 제안한다. 부모는 아이 앞에 서기 전에 먼저 하나님 앞에 서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자녀와 평생 동행할 진정한 아버지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부모가 아이를 위해 모든 것을 채워주려 하기보다는 하나님이 일하실 공간을 비워둘 것을 제안, 책은 육아에 있어 그 시간과 공간을 주님께 내어드린 과정을 진솔하게 기록한 것이다. 그 과정은 육아의 정답 찾는 것이기보다는 오답을 지워나가며 보석을 찾아내는 과정이었다고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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