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자립교회를 말하고 곧 문 닫을 교회가 전체의 절반에 가깝다는 식으로 자기표현을 하는 자들이 있으나 이는 교회가 무엇인지를 잘 몰라서 하는 말일 것이다.

교회는 예수님의 표현으로는 둘이나 셋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거기 있겠다, 하셨기에 숫자 표기로는 두 사람이 마음을 모으고 신앙고백을 함께하면 성립된다. 단독자의 논리로 말할 때는 1인 1교회도 가능한 것. 국회의원 한 사람마다 입법기관이라 한 표현대로이면 한 사람 예배자가 최소한의 교회가 된다.

만인제사장 원리에 따르면 모든 신자들은 제사장이다. 그가 하나님 앞에 제사할 때면 제사, 곧 예배가 성립되기 때문에 교회가 만인제사의 원리를 본격 가동시키는 날 세상은 단숨에 바뀔 수 있다.

교회여, 움직이라. 우리들 신자 한 사람이 결단을 내리면 교회가 운동을 시작한다. 교회가 운동을 시작하면 성령께서 내게서 본격 활동을 시작하신다. 성령이 움직이심은 하늘 하나님이 움직이시는 셈이다. 한국교회가 대략 1천만 명이라고 한다. 이 숫자가 움직여보라. 아직은 이 모든 신자들이 “만인제사의 원리”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기에 조용하지만 한국교회 신자들이 움직이기 시작하면 거룩한 동요가 일어나게 된다.

마치 사도행전 2장 성령강림 때 만큼일 수도 있고, 1907년 평양 장대현교회에서 시작된 회개운동과도 같을까…. 우리 한국교회의 저변, 조용하고 겸손한 신자들, 우리는 작게 일하지만 주 예수와 함께 그 어느 날 크게 일하게 될 날이 오게 되어 있다.

지금 한국교회는 교인 숫자가 줄고, 노인 신자 중심이고, 아이들도 점점 숫자가 줄어들어서 걱정이라 하지만 그래도 길이 있고 방법이 있다. 한국교회는 유럽처럼 되지 않는다. 천부적으로 종교심이 많은 민족으로 기도하는 열심이 타민족에 비해 월등하다.

민족 고유의 성향까지 동원해 작은 하나, 소수자 교회, 만인제사의 운동력을 동원하면 단숨에 교회 전체의 운동력을 확대해갈 수 있다. 교회가 움직이게 하자. 교회가 꿈틀거리기 시작한다. 다시 한 번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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