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목회자 대상 의식 조사 결과 발표

▲ 바람직한 목회자의 역할

한국교회 목회자들은 바람직한 목회자의 역할로 목회현장에서의 일과보다 ‘정직, 도덕, 이웃 사랑의 언행일치 삶’ 등 삶의 부분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 이성구, 한목협)은 한국의 기독교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인의 종교생활과 신앙의식조사’를 실시, 목회자 부분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한목협은 12월 28일 개신교 및 비개신교인에 대한 자료를 1차로 발표한 데 이어 1월 9일 성락성결교회에서 목회자에 대한 자료를 2차로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한목협이 여론조사 기관인 (주)지앤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0월 10일부터 11월 24일까지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교회 담임목사 507명을 대상으로 개별 면접과 온라인을 통해 조사한 것으로, 한목협은 2012년에도 같은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조사는 △목회자의 신앙 의식 및 생활 △한국교회 목회자의 목회 활동 및 인식 △한국교회 평가 및 과제 △목화자의 일상생활 △목회자의 가정생활로 분류해 실시됐다.

바람직한 목회자의 역할에 대해 ‘정직, 도덕, 이웃 사랑의 언행일치 삶’에 대한 응답이 42.8%로 가장 높았고, 그 뒤로 ‘영적 깨달음을 얻게 도와주는 것’(20.5%), ‘기독교 복음을 주변에 전파하는 것’(16.8%), ‘교회 목회에 집중하며 성도에게 위로와 평안을 제공하는 것’(15.3%), ‘국민의 정신적 지도자로 활동하는 것’(4.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49세 이하는 ‘언행일치의 삶’, 50대는 ‘위로와 평안 제공’, 60세 이상은 ‘영적 깨달음 도움’을 상대적으로 더 중시하는 특징을 보였다.

 

▲ 종교인 과세에 대한 인식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종교인 과세에 대해서는 목회자와 개신교인 간의 응답이 크게 엇갈렸다. 목회자의 경우 46.9%가 ‘일정기간 유예하여 준비를 면밀하게 해야 한다’고 가장 높게 응답한 반면 개신교인의 경우 ‘내년부터 즉시 시행해야 한다’는 데 45.5%가 응답했다. 설교 표절에 대한 심각성에 대해서 목회자들은 63.4%가 ‘심각하다’고 응답했으나 ‘심각하지 않다’는 응답도 27.8%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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