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과 예레미야 시대를 올곧게 배운 사람들은 예루살렘 성전을 하나님이 떠나심으로 느부갓네살 군대가 달려들어 예루살렘 성전을 파괴하고 늑대와 산짐승들의 소굴로 만들어 버린 사실을 알았다.

문제의 핵심은 하나님이 성전을 버린 후에 적들이 성전을 파괴시켰다는 사실이다. 대한조선을 우리가 지키지 못해서 일본의 속방이 되고, 2차 대전 기간에 나라를 되찾기 위해 당시 일제에게 공격하지 못했기에 소련이 한반도 분단을 요구했고, 6.25 동족전쟁은 승패가 나지 않아서 70년이 넘도록 휴전상태에서 온 국민이 곤욕을 치르고 있다.

하나님은 한반도 남쪽에 은총으로 대한민국을 세우시고 남북한 통일의 날을 기다렸으나 대한민국 기독교가 자기 사명을 감당하지 못해서 자칫 하나님이 한반도를 떠나려 하실 수 있게 되었다.

에스겔서를 보면 우상을 성전에 감춰둔 백성(8장)들, 하나님을 등 뒤로 따돌리고 동쪽의 태양, 곧 우상을 향해 절하는 자들(8장)을 향한 하나님의 분노로(9장) 결국 하나님 스스로 예루살렘과 그 성전을 떠나신다(10장).

대한민국과 대한민국의 교회를 하나님이 떠나실 수 있음을 한국교회는 알아야 한다. 하나님이 예루살렘을 어떻게 사랑하셨던가는 이사야 이후 바벨론 포로기까지 과정은 이사야서 전편에 흐르는 하나님의 계획과 포부를 보면 잘 알 수 있다. 하나님은 창세기 12장부터, 그리고 그 결정적 자리인 모리아의 이삭제단의 은혜(창 22장)의 모리아가 곧 예루살렘 성전의 중심임을 볼 때 예루살렘이 하나님 지상소원의 모두인 듯이 보인다.

이는 성전, 곧 교회가 하나님의 아들 예수의 심장인데 오늘 하나님께서 한국교회를 버리고, 이 가련한 대한 조선의 신자들을 디아스포라의 길로 내몰 수도 있다는 두려운 마음이 현실처럼 다가오는데 교회여, 언제까지 교회 키우기 욕심, 교파욕심, 돈 욕심, 감투욕심, 그  더러운 것들에 취해 하나님의 노여움이 착한 신자들의 목줄기까지 이르렀음을 모르느냐? 교회여, 눈을 뜨고 귀를 열라! 위기의 시간이 몰려오는 소리를 들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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