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앞둔 이들의 사진전 ‘있는 것이 아름답다’ 2월 28일까지

계절이 바뀌는 것도 모를 만큼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의 일상, 무엇을 위해 정신없이 살아가는 걸까? 죽음을 통해 삶의 이유와 기쁨을 일깨우는 사진전이 진행되고 있다. 

고양문화재단과 도서출판 일요일이 주최하고 각당복지재단과 죽음을생각하는회 협찬으로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미술관에서 지난 12월 28일부터 시작해 2월 28일까지 열리는 ‘있는 것이 아름답다(Right, Before I Die)’는 죽음을 앞둔 이들의 사진과 인터뷰를 통해 삶의 의미에 다가가도록 이끈다.죽음과 마주한 환자들에게 카메라 앵글을 맞춘 사람은 미국 LA의 사진작가 앤드루 조지, 누구도 선뜻 들어서기 꺼려하는 호스피스 병동에 카메라를 들고 들어가 죽음 앞에 놓인 이들에게서 삶을 발견하는 지혜를 렌즈에 담았다.

사진전은 미국과 유럽 투어에서 7만 명의 관람객에게 ‘삶의 가치’에 대한 감동을 전했으며, 지난해 6월 아시아 최초로 충무아트센터에서 전시됐다. 기존의 사진전에서는 죽음을 앞둔 사람들의 사진과 인터뷰를 보며 삶의 가치를 생각해보게 했다면 이번에는 현재를 살아가는 평범한 우리들의 인생이야기를 더한 특별한 전시로 마련됐다.

사진전뿐 아니라 1년 후에 나에게 쓰는 편지, 웰다잉 강사들이 전하는 삶과 죽음에 관한 특별 강연회가 아울러 개최된다.

1월 13일 ‘시와 함께하는 웰다잉’(김흥수), 20일 ‘죽음이란 무엇인가?’(강남원), 27일 ‘명화로 읽는 메멘토모리’(박지연), 2월 3일 ‘무엇을 남길 것인가?’(장경희) 등의 강연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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