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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막 이식 (1)
정기용  |  dsr1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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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6호] 승인 2018.01.31  17: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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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기용
마산정안과라식·
각막이식수술센터
대표원장

각막이란 눈의 앞부분을 덮고 있고 지름이 12㎜ 정도인 투명막입니다. 맨 처음 빛을 받아들이는 중요한 부분으로 두께가 1mm인 각막은 안구를 보호하고 광선을 굴절시켜 망막에 이르도록 하는 창의 역할을 합니다. 흔히 얘기하는 라식이나 엑시머레이저 수술은 바로 이 각막의 모양과 두께를 알맞게 조절함으로서 시력의 이상을 수정하는 것입니다.

각막 이식 수술은 각막이 뿌옇게 되거나 염증, 외상, 또는 세균침투로 인해 볼 수 없게 된 경우 볼 수 없는 각막을 제거하고 기증인의 건강한 각막을 이식하는 것입니다. 이는 카메라의 투명필터가 혼탁해 사진이 잘 찍히지 않을 경우 새 것으로 교환해 주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래는 시력 개선을 위해 창시된 것이지만 기술의 진보와 더불어 치료적으로 행하게 되었습니다.

환자의 상태나 질환에 따라서 몇 가지 종류가 있는데, 각막 이식 수술은 크게 표층 각막 이식 수술과 전층 각막 이식 수술로 나눌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각막의 바깥층에만 병변이 존재할 때는 표층만을 제거한 후 기증 각막을 이식하는 표층 각막 이식술을 시행하고 대부분 병변이 전체 층에 있을 때는 각막 전체를 이식하는 전층 각막 이식술을 시행합니다. 보통 전층 각막 이식 수술이 각막 이식 수술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각막의 경우는 신장, 간, 심장 같은 다른 장기들과 다르게 혈관이 없는 조직이기 때문에 거부반응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각막이란  눈의 바로 앞부분 카메라로 말하자면 렌즈부분을 갈아주는 것이기 때문에 외국인의 것이든 국내 각막이든 수술하는데 지장이 없습니다. 

각막 이식 적응증은 각막 이식 수술을 통해서 시력회복의 가능성이 있는 질병들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대부분 각막 이식으로 시력을 회복할 수 있지만, 만일 망막박리라던가, 시신경위축 등 각막이 아닌 더 깊은 곳의 구조가 망가졌다면 당연히 각막 이식 수술을 해도 시력은 돌아오지 않을 것입니다.
몇 가지 각막이식 가능 여부를 검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1. 세극등 현미경:각막 혼탁의 상태, 염증이나 유착의 유무, 혈관의 상태 등을 상세히 관찰, 안압의 측정. 안압이 너무 높을 때는 이식 수술을 해선 안 되고, 낮을 때도 모양체가 위축의 징후를 나타내므로 주의해야 한다. 2. 녹내장 부하시험:각막의 혼탁을 일으킨 본래의 질환에 따라서 모양체나 홍채에도 여러 가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각막 이식은 매우 큰 외상성 염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안압 상승을 일으킬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따라서 수술 전에 유발시험을 해야 한다. 3. 망막전위도 검사(ERG):전기적 반응에 의한 망막 기능의 검사로서 이것으로 이식을 했을 경우에 시력이 어느 정도 회복될 것인가를 조사한다. 최근에는 안구CT, 즉 oct를 통해 눈 안의 신경조직도 살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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