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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된교회, 기독국제학교 이끌어가는 절박한 이유 있었네!지난해부터 시작-교회학교 교육의 한계 극복, 신앙 기반해 인성·실력 있는 미래세대 키워낸다
양승록 기자  |  dsr1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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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7호] 승인 2018.02.07  15: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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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교육 제대로 할 수 없는 공교육 대체할 ‘학교’ 절실, 
오랫동안 준비, 시도

12학년 체제-모든 공 예배에 참여하고 스마트폰과 TV 금지

미국 SOT 커리큘럼으로 
진행-졸업과 동시에 미국고교 졸업장 받고 세계 대학 입학 가능


 

   
▲ 복된교회가 운영하고 있는 인천기독국제학교 학생들


인천 서구 가정로에 자리한 복된교회(류우열 목사)는 나눔과 전도, 선교에 온 힘을 다하는 교회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최근에는 인천기독국제학교를 운영, 미래세대 아이들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키우는 데 진력하고 있어서 주목받고 있다. 

인천기독국제학교는 복된교회 바로 옆 건물을 구입, 지난해 3월 첫 수업을 시작했다. 시작할 때는 5명 정도면 감사하겠다고 생각했는데 18명이 입학했고, 2학기에는 32명으로 늘어났다. 교회 아이들부터 잘 키워야 한다고 생각해서 외부 홍보는 하지 않은 상태인데도 어떻게 알고 찾아오는 발걸음들이 이어지고 있다.

●● 핵심교육 및 목표

인천기독국제학교의 핵심 교육은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이웃을 사랑하며 섬기기 위한 지혜와 지식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전 학생들은 매일 예배를 드리고, 1년에 한 번 성경을 완독하며 은혜를 나누고 말씀을 암송하며, 기도와 봉사로 무장하여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도록 훈련에 임하고 있다.

학습 방식은 입시위주의 교육이 아닌 미국의 저명한 학교 커리큘럼인 SOT(School of Tomorrow)를 바탕으로 자기주도학습 방식으로 진행된다. 학교에서는 영어로 수업하고, 학생들에게는 하나의 악기와 태권도는 필수로 익히도록 하고 있다.

인천기독국제학교를 졸업하는 순간 미국 고교 졸업장도 동시에 취득, 세계 유수의 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다.

전 세계에 7천여 개 학교가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15개 정도가 운영되고 있는데, 대부분 교회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래 전부터 기도하며 꿈꾸어 왔던 학교를 시작하게 된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하는 인천기독국제학교 교장 류우열 목사는 “골리앗 같은 세상 가운데 다윗 같은 다음세대를 키워내는 것, 포로되어 절망 가운데서도 모르드개를 통해 믿음의 사람 에스더를 키워낸 것처럼 우리의 다음세대를 키워내는 것이 교회의 존재 목적 가운데 중요한 하나”라고 피력했다.

또한 “인천기독국제학교가 이런 믿음의 사람, 인격의 사람, 실력의 사람을 길러낼 수 있는 요람이라고 확신한다”면서 “그런데 순서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먼저 믿음의 사람으로 키워야 하고, 인격의 사람이 되어야 하며, 동시에 실력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사용하실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춘다는 것이다.
 

   
▲ 인천기독국제학교 학생들은 하나의 악기와 함께 하나의 체육은 필수로 해야 한다. 태권도 수업시간.

●● 신앙 교육 기반으로 가르치는 학교

인천기독국제학교에는 불신자는 입학조건에서 제외된다. 믿음의 사람들을 제대로 양육하자는 취지이기 때문이다. 

성경에 근거한 창조론을 가르칠 수도 없는 우리나라 공교육의 현실 속에서 일주일에 한 번 주일학교 교육을 통해서 하나님 중심의 교육을 가르치더라도 학생들이 학교 교육을 따라가는 것을 막아내기는 쉽지 않은 현실임을 절감했다.

많은 교회 목회자들이 느끼고 있는 이런 교육의 현실을 그대로 답습하다가는 아이들이 하나님을 부인하는 의식에 빠져들게 되고 대학생이 되면 자연적으로 교회를 등한히 하게 되는 것을 현재 목도하고 있는 부분이다. 
 

 

   
▲ 인천기독국제학교 교장
류우열 목사

●● 스마트폰 사용하지 않으니 더 행복?
류우열 목사는 교회에서 가르치는 주일학교나 중고등학교 교육, 방과후 교육 역시 옵션으로 취급되는 현실을 간과할 수만은 없었다고 한다. 그런 반면 국가에서 진행되는 모든 학교는 메인으로 자리하고 있으니 그 메인을 대체할 ‘학교’가 절실했던 것이다.

“학원이나 주일학교, 방과후교실 등은 수틀리면 끊거나 가지 않는 것을 당연히 생각하지만 학교 교육은 죽으나 사나 꼭 가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학교에서 제대로만 가르친다면 교회의 미래세대는 물론 이 나라 미래의 기둥들이 인천기독국제학교를 통해 많이 배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건물이 마련되면서부터 류우열 목사는 오랜 기도의 꿈을 실현하게 됐다. 그리고 준비된 교사들에게 마음껏 하나님의 창조론에 근거한 우주의 질서를 통해 믿음 있고 인격을 갖춘 사람, 실력을 갖춘 사람으로 커가는 것을 보면 너무나 흐뭇하다고 말한다.

인천기독국제학교의 학생들은 스마트폰이 없다. TV도 보지 못한다. 만약 보고 싶다면 부모님 방에서 허락 받고 볼 수는 있다. 말이 쉽지 요즘 세상에 쉽지 않은 일, 개중에는 스마트폰을 끊지 못해서 입학을 재고하는 학생들까지 있을 정도다.

그러나 학생들이 스마트폰이나 TV를 보지 않으면서 변화되는 모습이라고 해야 할까, 심심해야 책을 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인가, 예전에는 바보상자(TV)에 부모나 아이들이 사로잡혀 있었다면 지금은 서로 대화하거나 책을 보는 등 확연히 바뀌었다.

지난해 입학한 중학교 2학년 학생은 학교에 가면 돈 뺐기면서 시달려 무척 힘겨워했는데 인천기독국제학교에 입학해서는 “여기가 천국”이라며 너무 좋아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공교육은 1등과 꼴찌를 줄 세워 경쟁하게 하고, 이긴 자는 우월감을, 진 자는 패배의식을 갖게끔 하지만 인천기독국제학교는 ‘형제 자매’ 관계가 된다. 

학교에 나오면서 새벽예배 뿐 아니라 공 예배는 다 같이 드리며, 일주일에 한 번씩 성경 암송을 해야 할 정도로 철저히 신앙 교육을 시킨다. 교사의 권위가 세워져야 제대로 교육을 시킬 수 있기 때문에 교사는 ‘스승’으로 존경을 받는다.

인천국제학교의 최대 수업연한은 15년이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과정으로 1-12학년으로 운영된다. 학생들은 매달 한 번씩 시험을 본다. 자신이 점수를 매기고, 교사는 이 학생이 알고 문제에 답했는지 테스트 한다. 그렇게 해서 합친 점수가 80점이 넘어야 하나의 학년으로 올라간다. 무조건 나이에 따라 올라가는 방식과는 다른 것이다.

1년간 학교를 운영해보니 너무 좋다고 말하는 류우열 목사는 “교회마다 홈스쿨링으로 준비해서 아이들을 일류대학 보내는 목표가 아니라 신앙을 기반으로 한 인격과 실력을 갖춘 사람을 키우는 목표로 진행하면 좋을 것 같다”며 한국에도 더 많은 교회에서 시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무나 많이 들어오는 학교가 아니라 영향력 있는 학생들을 배출하는 학교, 믿음의 사람으로 키워내고자 하는 이들이 지원을 많이 하여 ‘줄서서 들어오고 싶어 하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수업료는 요즘 아이들 학원 두서너 개 다니는 것보다 약간 더 생각하면 될 정도. 그러나 이마저도 부담스러워하는 이들이 적지 않지만, 많은 부모들이 그 정도는 투자해서 신앙은 물론 영어를 국내에서도 자유자재로 구사하면서 실력 있는 학생으로 키우고 싶어 하는 이들의 지원이 증가하는 추세로 알려졌다(032-577-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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