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독교연합은 설을 앞두고 서울 중계동 104번지 백사마을에 연탄 2만장을 전달했다.

한국기독교연합(대표회장 이동석, 한기연)은 2월 1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계동 104번지 백사마을에 연탄 2만장을 전달했다.

한기연 대표회장 이동석 목사는 “요즘 ‘어금니아빠’ 사건 등으로 인해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손길이 많이 줄었다는데 그리스도의 사랑 실천은 절대로 중단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하고 “전 국민이 평창올림픽 행사에 온 관심이 쏠린 이때에 설 명절을 앞두고 더욱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연탄을 전달하게 되어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탄은행 대표 허기복 목사는 “사회적으로 인심이 흉흉해지면서 올해 연탄은행을 돕는 손길이 급격히 줄어 걱정했는데 한기연이 사랑의 연탄을 기증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이번에 전달되는 연탄으로 백사마을의 가난한 1천2백 가구에 온기가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기복 목사는 “백사마을 주민들은 연탄으로 난방과 취사, 세수, 세탁을 하기 때문에 9월부터 4월까지 연탄이 꼭 필요하다”면서 이번 연탄 기증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연탄 나눔에 앞서 연탄교회(허기복 목사)에서 드려진 예배는 김병근 목사(서기 합동총신측 총회장)의 사회로 김고현 목사(보수총회 총무)의 기도에 이어 이계석 목사(개혁개신 총회장)가 “진정한 이웃이 되어야 합니다”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계석 목사(봉사위원장)는 이날 예배 설교를 통해 “예수님께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 다 내게 오라고 하신 것은 사회적으로 약하고 병들고 멸시당하는 사람들을 부르신 것”이라면서 “우리는 누가 나의 좋은 이웃인가에 관심을 갖기 전에 먼저 내가 그들에게 좋은 이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배 후 한기연 임원과 목동능력교회 봉사자 등 70여 명은 리어커와 지게에 연탄을 싣고 가가호호 연탄을 배달하며 한겨울 추운 날씨를 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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