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현 검사 성추행 가해자 세례받은 온누리교회 해명

서지현 검사의 성 추행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데, 폭로 이유가 온누리교회(이재훈 목사)에 귀의해 회개하고 구원을 받았다고 간증하고 다닌다는 소식을 듣고서라고 말해 주목 받고 있다. 온누리교회는 해명을 내놓기도 했다.

서 검사는 1월 29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가해자는 2010년 당시 법무부 과장 안태근 전 검사로, 서 검사는 “2010년 10월 30일 한 장례식장에서 법무부 장관을 수행하러 온 안 아무개 검사에게 강제 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서 검사는 이 사건으로 인사 불이익을 받았는데, 그 배후에 안태근 검사가 있었다고 말했다.

안태근 검사는 2017년 6월 검사들에게 돈 봉투를 살포한 사건에 연루돼 면직된 바 있다. 당시 안태근 검찰국장과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은 2017년 4월 한 음식점에서 서울중앙지검 국정 농단 수사팀 직원들과 검찰 간부 등 10여 명에게 50~100만 원이 든 돈 봉투를 건넨 혐의를 받았다.

그런 안태근 검사는 2017년 10월 온누리교회에서 간증하고 세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온누리교회는 서지현 검사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안태근 전 검사와 관련해 해명을 내놨다.
온누리교회는 1월 31일 페이스북 페이지에 글을 올려 “온누리교회에서 안태근 씨의 세례식 간증은 그분이 고위층 이력이 있다고, 특별하다고 인정해서 세운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온누리교회는 해명 글에서 “세례 받는 사람의 과거 이력까지 샅샅이 조사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안태근 전 검사가 어떤 위치에 있던 사람인지, 검찰에서 그만둔 사실도 전혀 몰랐으며, 안태근 전 검사가 간증을 하고 다닌 것이 아니라 매월 있는 세례식 때 선정된 대표자였다고 해명했다. 

온누리교회는 만약 안태근 전 검사가 과거 불미스런 사건 가해자라면 “교회에서 세례받은 성도로서 피해자에게 용서를 구하고 사죄받는 행동을 보이도록 권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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