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마누엘, 모든 개개인은 하나님의 생명처럼 아껴야 하는 시대가 온다는 말씀이다

예수께서 메시아로 오시기 약 6백여 년 전 이사야는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사 7:14)고 외쳤다. 이 말씀을 하나님께로부터 받아 기록한 그 선지자의 높고도 찬란한 꿈, 참 아름다운 인류의 영원한 이상(理想)!

청와대 인터넷 청원자가 20만여 명 이름으로 삼성그룹 이재용 부회장을 재판한 판사를 즉각 파면해 달라고 한단다. 답변에는 법을 어기지 않은 이상 그 누구도 판사를 파면시킬 수 없다. 설사 범법을 했다 해도 삼권분립 조항 상 국회의 탄핵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하니까 법도 국민 위에 있는 것 아니라고 했다.

무섭다. 청와대 청원자 20만 명이 국민을 대신한다는 것인가? 20만 명이 아니라 2천만 명이 청원했다 해도 그 숫자가 전체 국민의 40%일 뿐이다.

왜 이렇게 성급할까? 왜 이렇게 민심을 남용하려 들까? 아직은 법이 살아있는데 뭐가 그렇게 급할까? 모든 사안들을 목소리 큰 사람들이 화풀이하고 분풀이 하려 들듯이 하지 말자. 또 검찰의 항소로 상급법원의 절차를 기다리고 있는데 그걸 잘 알면서 혹시 이미 거기까지 생각하고 앞으로 있을 대법원 판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생각까지를 하면서 하는 작업이라면 이 또한 무섭고 두렵지 않을 수 없다.

다시 임마누엘이다. 모든 개개인은 하나님의 생명처럼 아껴야 하는 시대가 온다는 말씀이다. 우리나라가 아직은 분단 상황이고 또 지난 1천여 년 간 한나라, 당나라, 원나라, 청나라 때까지 크게 시달렸고, 70여 년 전까지 일본에게 종살이 35년을 해오면서 한국인의 정서가 넉넉하고 여유롭지 않기는 하다. 일제의 침탈 후에는 남북이 분단되어 지금까지 마음 졸이고 살아오고 있어서 또 그렇다.

평창 올림픽 후에는 미국과 북한, 중국과 북한, 또 남북 간에는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지 모르는 시간인데 하나님이 사람 되어 오시고 그 하나님의 사람들은 마치 하나님만큼이나 존엄하게 살 수 있는 날이 열린다 했고, 이미 그분이 예수의 이름으로 오셔서 서·북 유럽에서는 사람 개개인의 명예가 천사들보다 더한 존엄으로 대접받는 나라들이 있다.

우리나라도 머지않아 남북이 서로 존중하고, 또 그 어느 날에는 함께 살아갈 날이 오고, 중국이나 일본의 눈치 보지 않고 우리들의 자존심을 드높일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다.

조금만 더 기다리자. 이 고비만 넘기자. 1~2년 정도의 고비를 넘기면 대한민국의 수준이 강화되어 북한을 리드해 갈 수 있을 것이다. 1~2년이 짧을까? 그런 경우 2~3, 또는 3~4년 정도면 북한의 정세도 함께 살아가자는 쪽으로 자체 의견이 모아지는 합리성을 찾아갈 수 있을 것이다. 김 위원장의 정치적 두뇌가 수준급이기 때문에 기대를 하게 된다. 또 우리나라의 정치와 경제, 사회는 물론 한국교회의 헌신이 이 모든 상황을 이끌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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