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 모두 2018년 한반도가 평화 정착의 출발 점을 얻을 수 있도록 돕고, 기도하고, 기원해 주시길…

우려와 기대 반반으로 시작한 2108 동계올림픽 기간에 북한에서 김여정 씨가 특사로 한국에 오고, 답방 형식으로 평양 방문 특사가 가더니 대한민국 대통령이 4월 말에 판문점에서 북한의 최고 실권자인 김정은 위원장과 남북 정상회담을 약속했다. 더 나아가서 북한에 다녀온 한국정부 특사가 미국 대통령을 찾아가서 북한 방문 결과를 설명하는 자리에서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하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즉각 수락했다. 5월 중에 미국과 북한 정상 간의 회담이 열릴 계획이다.

놀라운 사건이다. 4월에 남북 정상회담, 5월에 북한과 미국과의 정상회담은 세계를 놀라게 했고, 세계인의 시선을 한반도에 집중시키기에 넉넉한 주제가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좀 더 냉정하게 생각하면 공산주의자들의 전략과 전술, 역전술 등 현란한 돌파술을 생각할 때 너무 흥분해서는 안 된다. 펜실베이니아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너무 흥분해 평상심 웃도는 제스처까지 보이던데 우리는 냉정해야 한다. 어디 우리가 한두 번 속아봤나, 가 아니라 결코 만만한 사안이 아니기에 너무 서둘러서도 안 되고 흥분해서는 더욱 안 된다.

일차적으로 4월 말 남북정상 간의 판문점 회담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기도해야 한다. 우리들이 기도 외에는 달리 도울 길이 더 있는가? 그러면서도 일본, 중국의 반응을 보니까 그들은 별로 유쾌하지 않는 듯했다. 패싱! 우리를 따돌릴지도 모른다는 느낌일까?

요즘 김정은 위원장의 정치스타일을 보니까 비핵화, 북한의 정상국가 지위 확보 뒤에 어쩌면 주한미군 철수하지 말기, 를 들고 나올 수 있다는 풍설도 있고, 필자도 예감이 있다. 북한이 정상국가로서 세계무대에 나설 때, 그리고 북한이 그동안 고마운 일이야 많지만 더는 중국을 상전으로 모시기 싫다는 자존심이 발동할 수도 있다. 중국과 북한 평균거리는 남쪽에 미군 주둔이 특효약일 터이니까 말이다.

우리는 모처럼 찾아온 기회를 잡아야 한다. “비핵화”가 문서상으로 이루어진다 해도 그걸 감독하기가 쉽지 않아 미덥지 않고, 또 일본과 중국을 제자리에 묶어두기 위해서는 남북대한의 균형과 평화와 안녕을 위한 조치로 한동안, 최소한 남북통일이 되는 날까지는 주한미군이 현 수준으로 한반도에 머무는 것이 좋다는 조건을 괜찮게 생각한다.

아이고, 한국교회 성도 여러분, 지난 70여 년 38선과 휴전선 가로막혀 고생 많이 한 이 땅의 주인들이시여. 우리 신자들은 4월 말까지, 그리고 또 5월 내내 무릎이 깨지도록 엎드려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기다리겠습니다.

세계인 모두 2018년 한반도가 평화 정착의 출발점을 얻을 수 있도록 돕고, 기도하고, 기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無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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