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사회봉사부 산하 예장발달장애인선교연합회(회장 최대열, 이하 예장선)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설교집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를 출간하고 3월 19일 저녁 7시 창동염광교회에서 출판 기념식 및 콜로키움을 가졌다.

설교집은 예장선 소속 회원 목회자들이 교회에서 발달장애인과 부모 및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설교원고 및 시각자료들로 구성돼 있다.

한장선 관계자는 “교회 내 발달장애인 부서의 경우 장애 특성을 고려한 교육 자료 및 설교 자료가 잘 공유되지 않거나, 다양한 자료의 제작 및 유포가 비장애인 교육부서에 비해 현저히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새로 발달장애인부서 사역을 시작하거나 기존 사역자들이 현장에서 겪는 설교준비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자료집을 기획해 출간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장애인선교단체 중심의 설교집은 출간됐었지만 교단차원의 소속 목회자들과 교사들을 위한 설교집 출간은 처음으로 예장선 관계자는 “사역 현장에 몸담고 있는 목회자들이 직접 저술하였기에 내용면에 있어 발달장애인 성도 및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고, 활용면에 있어 사역자들이 쉽게 응용, 보완하여 활용할 수 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출판 기념회에 이어 ‘발달장애인의 의사소통’을 주제로 한 콜로키움에서는 발달장애인 부서를 담당하고 있는 목회자 및 교사들을 대상으로 경기도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의 송남영 관장이 주제 발표를 했으며, 참가자들의 실제적 이해를 돕기 위한 실습과 토론을 함께 진행했다.

책에서 예장선 회장 최대열 목사는 “발달장애인부 예배라고 해서 내용이 다른 것이 아니고 예배의 형식이나 방법의 차이”라면서 “예배의 형식과 방법의 차이는 하나님의 은혜와 하나님께 영광을 보다 더 확실하고 생생하게 경험하게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