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윤실,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 관련 입장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사장 백종국, 기윤실)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비리 혐의로 구속된 것과 관련해 3월 23일 입장문을 발표, “독실한 기독교인임을 자처했던 장로로서 불행하고 부끄러운 일”이라며 엄중한 수사를 촉구했다.

기윤실은 “사법당국의 수사와 별개로, 이 전 대통령이 속한 교회와 교단도 차후 성경과 교회법에 따라 이명박 장로를 징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윤실은 “11년 전, 17대 대통령 선거에서 기독교인들은 종교가 같다는 이유로 세상의 우려를 뒤로 한 채 이 전 대통령에게 무조건적인 지지를 보냈다. 오늘날 이 불행한 사건의 원인은 기독교인들의 무지와 무책임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짚고 더 이상 같은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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