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 들소리문학> 2018 봄호

 

<계간 들소리문학> 2018 봄호(통권 23호) 특집대담 ‘헤브라이즘의 연원을 찾아서’ 21번째 자리에는 민영진 박사(대한성서공회 전 총무)와 조효근 작가(목사, 본지 발행인)이 그동안 진행해온 대담을 짚어보며 ‘헤브라이즘’이야말로 굴절된 구원의 역사를 바르게 제시해 줄 중심축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번 대담에서는 ‘유대교’의 출발 시점과 그 형성 과정을 살피면서 그 가운데 유대교와 기독교 모두를 경험한 바울에게 관심이 모아졌다.민 박사는 바울이 자신을 소개하면서 ‘히브리인 중에 히브리인’이라고 밝힌 대목을 주목했다. 여기서 ‘히브리’가 구약에서의 의미와 달리 존엄성을 갖게 된 배경이 무엇인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조 작가는 구약에서 신약으로 넘어오는 과정에서 조로아스터교로부터 영향 받았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는 “헤브라이즘이 바벨론 포로기 때 외부 사상을 만나 500년 동안 영고성쇠를 거치며 예수 시대로 온 것으로 본다”면서 그런 흐름 속에서 헤브라이즘의 왜소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대담에서는 헤브라이즘 정신의 구현을 예수로 보고 예수께서 제시하신 비폭력과 평등이 21세기 오늘에 구현되어야 한다는 일치된 의견을 제시했다.

<들소리문학> 봄호에서는 이 외에도 하늘기쁨목회자독서회 대표 장석환 목사(하늘기쁨교회)가 ‘독서회를 통해 독서하기’ 기고를 통해 16년간 이어온 독서회 이야기를 담았으며, 김년균, 신을소, 오현정, 정숙자, 황기학, 김행숙, 정재영의 시, 최건차, 김형원의 수필, 심봉순, 조효근의 소설, 민영진 박사의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 기고 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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