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연합기도회’ 및 목회서신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이 연이어 계획된 가운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NCCK)는 4월 19일 정오에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연합기도회’를 연동교회에서 개최하며, 기도운동의 확산을 위한 목회서신을 발표했다.

이번 기도회와 목회서신은 NCCK 회원교단의 교단장들의 한반도 평화 정착을 염원하는 공감대가 이뤄져 진행되는 것으로 NCCK는 “회원교단의 교단장들은 하나님의 은총으로 전쟁의 위기감이 팽배하던 한반도에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평화의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으며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이 예정되어 있는 이때가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가 정착되도록 기도해야 할 때라는 인식을 공유했다”며 취지를 밝혔다.

예장통합, 기감, 기장, 구세군, 성공회, 복음교회, 기하성, 정교회, 루터교 등의 교단장이 참여하는 NCCK 교단장회의는 목회서신에서 “남북이 함께 참여한 평창동계올림픽 이후에 개최되는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다시 한 번 한반도에서 생명과 정의와 평화의 길을 열어 갈 수 있도록 역사적 계기를 마련해 주신 것”이라고 밝히고 “우리는 한반도에 화해와 상생과 평화공존의 새 시대가 열리도록 하나님의 영의 세밀한 인도하심을 받아 온 마음과 뜻을 다하여 기도하며 행동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NCCK 교단장회의는 “부활을 통해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이 하나님의 구원 역사의 끝이 아니라 정점인 것이 확증되었듯이 분단이 우리 민족 역사의 끝이 아님을 민족공동체의 치유와 화해와 평화공존의 과정을 통해 온 세상에 증언하자”고 당부했다.

이들은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위한 그리스도인의 행동 지침으로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이 이루어지는 날까지 매일 정오에 1분 동안 기도하기, 19일 연합기도회 참여 및 기도회 예배 안으로 개 교회별로 한반도 평화를 위한 특별기도회 개최,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되는 4월 27일과 북미 정상회담 당일에 한 끼 금식하며 성공개최를 위해 기도할 것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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