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연합예배 설교에서 장종현 목사 촉구

한국교회 70여 교단이 연합한 2018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가 ‘나는 부활을 믿습니다’ 주제로 4월 1일 오후 3시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드려져 2만여 명의 성도들이 함께 부활의 찬양을 불렀다.

2018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 주최로 드려진 예배에 앞서 준비위원장인 기하성 이영훈 총회장이 대회사를 전했으며, 이어 예배는 예장통합 최기학 총회장의 인도로 예장합신 박삼열 총회장의 기도, 백석대학교 총장 장종현 목사의 설교, 기감 전명구 감독회장의 위탁과 파송의 말씀, 예장합동 전계헌 총회장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장종현 목사는 ‘부활, 오직 생명의 말씀으로’(눅 24:30~35) 제목의 설교에서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겨 돌아가신 후 믿음을 잃어버리고 무기력해진 본문에 나오는 두 제자의 모습이 오늘 한국교회의 모습이라면서 “그리스도의 생명력을 잃어버린 한국교회가 어떻게 하면 부활의 생명을 회복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장 목사는 그러기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가 내 안에,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어야 한다, 생명의 말씀이 내 안에 살아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목사는 “제자들이 두려움을 이기고 사명의 자리로 돌아갈 수 있었던 것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우리 안에 말씀이 살아 움직일 때만 우리도 부활의 주님을 만나고 사명의 자리로 돌아갈 수 있다”면서 “오늘 부활절에 다시 사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납시다”라고 권면했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기하성서대문 정동균 총회장, 나성 김영수 감독, 기성 신상범 총회장의 인도로 △대한민국의 안정과 통일 △사회적 약자들을 위하여 △한국교회의 회개와 성숙 △부활의 증인됨을 위해 기도했다.

예배 후에는 각 교단장들과 총무들(사무총장)이 무대에 등단해 ‘한국교회 2018년 부활절 선언문’ 낭독, 십자가로 하나를 이루신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에 따를 것과 한민족의 통합과 국가의 안정을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예배에는 이주노동자 100여 명 등 소외이웃을 초청해 함께했으며, 준비위는 봉헌된 헌금을 미혼모와 다문화가정 등 소외이웃을 위한 구제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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