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세월호 참사 4주기 총회장 담화문 발표

예장통합(총회장 최기학)은 세월호 참사 4주기(4월 16일)를 맞아 총회장 담화문을 발표, 우는 자와 함께 울며 그들의 아픔을 기억하는 한국교회가 될 것을 당부했다.

예장통합 최기학 총회장은 “한국교회는 성장을 거듭해오는 동안 낮은 자의 교회로부터 높은 자나 가진 자의 교회로 변신해 왔고 그런 가운데 교회 내·외적으로 공감능력을 상실해 왔다”고 짚고 이런 시대적 상황에서 ‘거룩한 교회! 다시 세상 속으로’라는 총회 주제는 “교회가 우는 자와 함께 우는 피난처요 위로처로서의 역할을 하도록 당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최 총회장은 “한국교회의 “우는 자와 함께 울며,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기억’과 ‘함께 있음’의 고백이 교회의 공적신앙의 부재와 결핍에 대한 대답이 될 것”이라고 제시, 함께 고통 받는 사회의 일원으로서 세월호 사건에 대해 공동대처하기 위한 공적신학(재난신학)의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이 희생자 추모 및 대형재난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준비 중인 4·16재단 설립하는 일에도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관심 갖고 함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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