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선-장애인에 대한 교회 책임 당부, 한기연-제1회 전국 시각장애인 복지선교대회

▲ 한국기독교연합(한기연)은 장애인의 달을 맞아 4월 8일 국립 서울맹학교 강당에서 제1회 전국 시각장애인 복지선교대회를 개최했다. 한기연 권태진 상임회장(오른쪽)이 한국기독교시각장애인연합회 박흥윤 회장에게 시각장애인용 흰지팡이 400개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CCK,  장애인주일 연합예배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한국교회도 다양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장애인선교단체총연합회(이하 한장선, 회장 소재훈)는 장애인에 대한 교회 책임 및 역할을 당부했다.

한장선은 “장애인주일은 사회의 그늘진 곳에서 고통당하고 있는 장애인에 대한 교회의 책임을 인지하고, 성도들로 하여금 장애인 선교에 참여하도록 하는 특별주일”이라면서 “그러나 사회의 장애인 관련 인식과 제도는 발전하고 있는데 한국교회 대부분은 여전히 장애인 선교에 대해 무관심한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제30회 장애인 주일을 맞아 모든 교회들이 장애인의 아픔을 돌아보고 손 내밀어 복음의 길로 인도하는 기회가 되길 소망했다.

구체적으로 장애인 주일을 맞아 교회는 △장애인 관련 설교와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하기 △장애를 넘어 구원의 감격을 누리도록 장애인에게 복음 전하고 교회로 인도하기 △우리 교회에 부족한 장애인 편의시설 돌아보기 △지역의 장애인 단체나 가정을 방문해 지속적으로 도움의 손길 전하기 등을 제시했다.

또한 장애인을 비하하는 용어를 사용하지 말고 바르게 사용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한국기독교연합(대표회장 이동석, 한기연)은 4월 8일 오후 3시 국립 서울맹학교 강당에서 제1회 전국 시각장애인 복지선교대회를 개최했다.

장애인의 달을 맞아 열린 이날 대회에서 한기연은 참석한 400여명의 시각장애인들에게 흰 지팡이 400개와 1천만 원 상당의 선물세트를 전달하고 위로했다. 한기연이 주최하고 한국기독교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박흥윤, 한기시연)가 주관한 이날 대회는 1부 예배와 2부 시각장애인 쉼터 마련을 위한 찬양제로 진행됐다.

이어 한기연 상임회장 권태진 목사가 한기시연 회장 박흥윤 목사에게 시각장애인 보행을 위한 흰지팡이 400개(1천만 원)를,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가 롯데제과에서 후원한 1천만 원 상당의 과자를 각각 한기시연에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조동교 목사(가나안교회)가 쉼터 마련을 위한 ‘153운동’ 출범식 현황을 보고했다.

한기시연 회장 박흥윤 목사는 “시각장애인 쉼터 마련을 위한 ‘153운동’은 1만원 혹은 5천원 후원자 3천명을 모으는 운동”이라면서 한국교회가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평화위원회 장애인소위원회는 4월 18일 서울 강서구 치유하는교회에서 ‘주님 안에서 한 몸, 장애인’ 주제로 장애인주일 연합예배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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