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이 4월 27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개최된다. 2007년 이뤄졌던 두 번째 만남 이후 11년 만에 이뤄지는 정상회담이다. 기존과 다른 형태의 이번 회담은 북측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남한의 땅에 발을 내딛는 방남으로 분단 이래 최초의 역사적 사건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이번 남북의 만남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구축, 남북 관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의 길로 나아갈 수 있는 두 번 다시 오기 힘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번 남북정상회담의 3대 의제의 큰 틀을 ‘비핵화, 군사적 긴장 완화, 남북관계 진전’으로 정하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중차대한 시기에 교계는 의외로 조용하다. 진보 진영에서 진행하는 남북정상회담이라서 그런가 하는 생각도 있지만, 그럴 수는 없는 일. 진보든 보수든 어떤 진영에서 주도하건 이것은 한반도에 너무나 중요한 일이 될 수 있는 사안이다.

북한을 무조건 믿을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믿지 않는 것도 비현실적이다. 그동안의 북한이 행해온 행태를 알고 있는 우리나라 국민으로서 신뢰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그것에 대한 대비와 준비를 철저히 하면서도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남북한이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하나님의 도우심 아래 있다는 것이다.

제 아무리 꼼수를 부리고, 말도 안 되는 행태를 일삼는 북한이라도 하나님의 운행 앞에서는 어쩔 수 없는 것 아닌가. 그러자면 이에 발맞추어 나가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그 뜻을 준행해 갈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한국교회 전체가 모여 한 목소리로 기도하지는 못하더라도 개 교회별로 새벽마다 기도시간마다 주님의 도우심을 더 강력히 요청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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